포틀랜드 시장 선거, 키스 윌슨 승리… ‘협력과 변화’ 강조

포틀랜드 시장 선거에서 키스 윌슨(Keith Wilson)이 차기 시장으로 당선되었다. 특히 이번 선거는 처음 도입된 순위 선택 투표(rank-choice voting) 방식으로 진행되었으며, 윌슨은 최종적으로 시장직을 차지했다. 멀트노마 카운티가 발표한 2차 비공식 결과에 따르면, 윌슨은 19차에 걸친 투표 집계 끝에 62%의 지지율을 기록하며, 카르멘 루비오 시의원이 얻은 38%를 크게 앞섰다. 윌슨은 당선 소감을 밝히며 “포틀랜드 시민들은 변화를 원하고

인텔, 25년 만에 다우지수에서 제외… AI 시장에서 엔비디아와의 경쟁에서 고전

오레곤주의 가장 큰 민간 고용주인 인텔은 지난주 다우지수(Dow Jones Industrial Average, DJIA)에서 25년간 이어졌던 상장 기록을 마감했다. S&P 글로벌은 인텔을 다우지수에서 제외한다고 발표했다. 일명 다우지수라고 불리는 다우 존스 산업평균지수(Dow Jones Industrial Average, DJIA)는 미국의 주식 시장에서 가장 널리 알려진 주가지수 중 하나로, 미국 경제를 대표하는 30개의 대기업의 주식 가격을 바탕으로 산출되며, 이 지수는 미국의 경제

포틀랜드의 인기 커피숍 체인, 결국 문 닫는다

포틀랜드와 비버튼에서 운영되었던 짐 앤 패티즈 커피(Jim and Patty’s Coffee)가 22년 만에 문을 닫는다. 커피숍의 주인인 패티 로버츠는 페이스북을 통해 이 소식을 전해, 많은 지역 주민들과 오랜 단골들을 안타깝게 만들었다. 오랜 단골 고객인 알리시아 알바라도는 “대학생이었을 때부터 이곳에 자주 왔고, 지금은 교수로서도 이곳을 자주 찾았다”며 “이곳은 모두에게 꼭 필요한 장소였는데, 이렇게 없어지게 되어 너무 슬프다”고

웰스 파고, 포틀랜드 지점 폐쇄 및 오레곤주 직원 감원 계획 발표

미국의 대표적인 글로벌 은행인 웰스 파고가 포틀랜드 도심에 위치한 웰스 파고 타워에서 사무소를 철수한다. 샌프란시스코에 본사를 둔 웰스 파고는 포틀랜드에서 가장 높은 건물에 위치한 포틀랜드 지점을 연말까지 폐쇄하고, 힐스보로 지점 등에서 수백 명의 직원을 감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오레곤주 일간지인 오레고니언에 따르면, 웰스 파고의 임원 마이클 그로스버그가 직원들에게 보낸 이메일에서 “은행의 글로벌 운영 부서가 2025년 말까지

오레곤장로찬양단 창단 20주년 음악회 열려

오레곤한인교회장로회(회장 임성배 이사장 한영수)가 주최하고 오레곤장로찬양단(단장 류정택)이 주관한 장로찬양단 창단 20주년 기념 감사음악회가 2일 저녁 7시, 포틀랜드영락교회에서 성대하게 개최됐다. 김석두 장로가 지휘하고 권 에스더 집사가 반주한 이날 공연은 코로나19 공백기간을 빼고는 15회째 정기공연으로서 단원 24명이 참여했다. 음악회는 임성배 장로회장의 환영인사, 위인호 총무 장로의 기도가 있은 뒤 교회연합회장 김일환 목사의 축하메시지가 있었다. 김 목사는 시편 150편

책과 이야기가 가득한 포틀랜드 북 페스티벌 성황리 개최

포틀랜드 북 페스티벌(PDX Book Festival)이 웰스 파고의 후원으로 11월 2일 토요일, 포틀랜드 시내 남부 공원에서 성대하게 열렸다. 이번 축제는 100명이 넘는 작가와 인터뷰어들이 참여하여 현장 토론회, 즉석 글쓰기 워크숍, 팝업 낭독회, 대규모 도서 박람회, 지역 음식 트럭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선보였다. 축제 첫날에는 작가들의 현장 토론회가 진행되었고, 많은 방문객들이 다양한 책을 구경하고 구매할 수 있는

2024년 오레곤 포틀랜드 스낵 페스티벌 개최

포틀랜드 나이트 마켓(100 SE Alder St, Portland, OR 97214)에서는 오는 11월 15일부터 17일까지 3일간 포틀랜드 스낵 페스티벌(letsnack.com)이 열린다. 이번 페스티벌은 오레곤의 다양한 스낵과 지역 특산물을 선보이며, 식음료 산업과 지역 커뮤니티의 활성화를 목표로 한다. 다양한 스낵 부스, 시식 코너, 요리 시연, 워크숍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으며, 지역 농부와 생산자들이 참여해 신선한 재료로 만든 간식과 디저트를

코텍 주지사, 왈로와 카운티 가뭄 비상사태 선포

티나 코텍 주지사는 행정 명령 24-29를 통해 왈로와 카운티에 가뭄 비상사태를 선포했다. 이번 선포는 주 정부 기관이 이 지역에 대한 지원을 조정하고 우선순위를 정할 수 있도록 하는 조치입이다. 주지사는 “물 부족이 우리 주의 새로운 표준이 되었다”며, 오레곤 전역에서 더욱 빈번해지고 있는 장기 가뭄 문제를 강조했다. 왈로와 카운티는 지속적인 가뭄 상태를 겪고 있으며, 특히 올해 7월부터

오레곤한인회, 이용욱 시애틀한국교육원장 초청 환영간담회

오레곤한인회는 신임 이용욱 시애를 한국교육원장을 초청, 환영간담회를 가졌다. 이 자리에는 김헌수 한인회장과 음호영 이사장, 송영욱 부회장과 호선희 오레곤통합한국학교 교장이 참석했다. 25년만에 새로 개설된 시애틀 한국교육원장으로 부임한 이용욱 신임 교육원장은 오레곤한인회장단에 교육원 개설과 운영에 대한 계획과 포부를 설명하고 한인사회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이 원장은 “교육부가 ‘한글세계화’ 추진에 전력을 쏟고 있다”고 강조하고 “한인들의 밀집지역인 비버튼지역 학군에 한글학과가

오레곤 및 밴쿠버 순회영사 업무 성황리에 마쳐

올해 네번째 순회영사 업무가 오레곤한인회와 벤쿠버한인장로교회(담임 송성민 목사)에서 10월 23일부터 25일까지 사흘동안 진행됐다. 순회영사 기간 내 선선한 날씨에 사전 예약제로 진행된 순회영사 업무는 여권갱신 및 공증, 가족관계증명서 등의 각종 민원업무가 신속하게 처리됐다. 포틀랜드 순회영사는 여권 관련 업무나 국적상실 업무 등의 민원업무 처리를 위해 굳이 시애틀 총영사관까지 올라가지 않아도 되므로 오레곤 주민들에게 큰 편의를 제공하고 있다.

밴쿠버에서 발생한 우편 투표함 방화 사건 발생, FBI 수사 중

밴쿠버의 한 우편 투표함이 월요일 아침 방화로 불타면서 수백 개의 투표지가 피해를 입은 것으로 발표되었다. 클락 카운티 선거 감사관은 해당 장소에서의 마지막 투표지 수거가 토요일 오전 11시였다고 전했으며, 화재 발생 당시 수백 개의 투표지가 내부에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밴쿠버 경찰은 성명을 통해 “10월 28일 오전 4시경, 밴쿠버 경찰은 3510 SE 164th Ave에 위치한 투표함에서 방화

비버튼 선셋 고등학교, 정신 건강 전문가 양성을 위한 혁신적 프로그램 시작

비버튼 선셋 고등학교(Sunset High School)에서는 학생들에게 행동 건강 분야의 경력을 소개하는 새로운 프로그램을 시작했다. 이 프로그램은 비버튼 교육구의 직업 및 기술 교육의 일환으로 마련되었다. 사회복지사이자 강사인 캠벨 스튜어트는 “정신 건강 전문가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며 “학생들이 이제는 행동 건강 경력에 대해 배울 기회를 갖게 되었다”고 밝혔다. 고3 학생 로슨 파커는 “임상 심리학자나 임상 정신과 의사가

주시애틀영사관, 오레곤영사협력원에 박현식 한인회 사무총장 위촉

-사건사고 초등대응 등 동포안전 보호역활 담당-총영사 대리해 김현석 영사 위촉장 전달 시애틀총영사관(총영사 서은지)은 24일 박현식 오레곤한인회 사무총장을 영사 협력원으로 위촉했다. 재외국민 보호 서비스를 강화하기 위해 총영사관의 지도감독 아래 동포들의 재난 및 사건사고 초등대응 등 신속한 영사 조력을 담당하는 영사 협력원은 오레곤한인회의 추천으로 총영사관이 위촉했다. 오레곤한인회 회장단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위촉식은 서은지 총영사를 대리해 김현석

샤리즈 레스토랑 체인, 오레곤 전 지점 결국 폐업

비버튼에 본사를 둔 샤리즈 레스토랑(Shari’s Restaurants) 체인이 최근 재정 문제로 인해 오레곤의 모든 지점을 갑작스럽게 폐업했다. 이 체인은 퇴거 통지, 미지급 청구서 및 세금 체납 등 심각한 재정적 어려움에 직면해 있었다. 샤리즈 경영 회사인 샤리즈 매니지먼트 코퍼레이션의 모회사 개더 홀딩스(Gather Holdings LLC)의 CEO인 샘 보르게세는 “현재 오레곤의 모든 샤리즈 레스토랑이 폐업했다”고 밝혔다. 샤리즈는 가족식 레스토랑

코요테 목격, 포틀랜드 주민들 사이에서 부쩍 늘어

포틀랜드에서 코요테를 목격하는 일이 잦아지고 있다. 최근 데이터에 따르면, 올해 코요테 목격 신고가 지난해에 비해 증가하고 있으며, 특히 포틀랜드 북동부의 알라미다 지역 주민들 사이에서 빈번하게 보고되고 있다. 일부 주민들은 특히 새벽 4시경에 코요테의 울음소리를 듣는다고 보고했다. 포틀랜드 지역에서 코요테의 존재는 새롭지 않으며, 연구에 따르면 코요테는 수년간 이 지역에 서식해 왔다. 코요테들은 야생동물과 마찬가지로 세균, 바이러스

오레곤, 클랫솝 해변에서 레이저 클램 조개 채취 재개

오레곤주 어류 및 야생동물국(ODFW)은 클랫솝 해변에서 “레이저 클램 조개 채취를 재개한다”고 밝혔다. ODFW의 조개 생물학자 맷 헌터는 “올해 오레곤주 조개 채취가 가능한 해변에서 조개 수가 제곱미터당 0.62개로 평균 이하”라고 밝혔다. 지난 2020년 평균은 제곱미터당 1.32개, 2021년에는 3.73개로 가장 많았다. 해변에서 전체 개체 수가 줄어든 주요 요인은 새로운 레이저 클램 수가 제곱미터당 0.24개로 감소했기 때문으로 2020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