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 의회, 산불 비용 지급을 위해 2억 1,800만 달러 긴급 승인

오레곤 주 의회는 주내 산불로 인한 비용을 처리하기 위해 2억 1,800만 달러 이상의 예산을 승인했다고 발표했다. 이 예산은 2024년 여름에 발생한 여러 산불로 인한 피해 복구와 소방 서비스 비용을 충당하는 데 사용될 예정이다.
이번 특별 회기에서 법안은 신속하게 통과되었으며, 여러 소방서와 지방 소방 구역들이 그동안 제공한 소방 서비스를 위한 지불을 기다리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일부 소방서는 아직 비용을 지급받지 못한 상태였다. 주내 여러 소방서들은 이번 회기에서 열린 청문회에서 긴급 지원을 요청했다.
치로퀸 소방서의 마이크 쿡 소방서장은 “우리 지역에서 발생한 화재는 매우 빠르게 확산되어, 한 도로만이 진입과 퇴출이 가능했다. 이 화재에 대한 첫 24시간의 대응은 16대의 소방차로 이루어졌으며, 그중 11대는 주 소방청(OSFM)에서 제공한 인력 지원금을 통해 운영되었다”라고 설명했다.
또한 “이 화재로 8채의 주택이 피해를 입었지만, 50채의 주택은 구조할 수 있었다”고 전하며, “이 모든 소방차를 운영하는 데 드는 비용은 각 500달러로, 총 5,500달러의 비용이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예산 승인은 산불 피해 지역의 복구 작업을 지원하고, 지역 소방서들이 더 이상의 재정적 어려움 없이 활동을 이어갈 수 있도록 돕기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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