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롬비아강 협곡에 세계 최대 태양광 프로젝트 건설 착수

오레곤주 보드맨 남쪽의 황량한 세이지브러시 평야에 주정부에서 승인된 가장 큰 태양광 프로젝트, 선스톤 태양광 프로젝트(Sunstone Solar Project)가 계획되고 있다.
이 프로젝트는 태평양 북서부에 1,200메가와트의 청정 에너지를 공급할 예정이며, 첫 번째 건설 단계는 2027년에 마무리될 예정이다. 프로젝트 매니저인 로건 스티븐스는 “우리 산업의 미래는 긍정적이며, 전력 수요 증가를 감안할 때 더 큰 가능성을 보고 있다”고 말했다.
태양광 에너지는 현재 미국 전역에서 생산되고 있으며, 최근 미국 그리드에 추가된 에너지 용량의 63%를 차지했다. 오레곤주는 2만 개 이상의 태양광 시설을 운영하며, 이들 시설은 총 100만 메가와트시의 전기를 생산하고 있다.
콜롬비아강 계곡 일대는 평평하고 송전선과 인접해 있어 데이터 센터와 태양광, 풍력 시설에 적합하다. 선스톤 프로젝트는 이전에 건조한 밀 농지로 사용되었던 마지널 랜드에 위치해 있으며, 군사 시설인 보드만 폭격장이 근처에 있다.
선스톤 태양광 프로젝트는 1,200메가와트의 전력을 생산하고, 최대 6배의 저장 용량을 갖춘 배터리 저장소도 설치될 예정이다. 프로젝트는 6단계로 나누어 200메가와트씩 건설되며, 각 단계는 21개월이 소요될 예정이다.
배터리 저장 방식은 계속해서 평가되고 있으며, 리튬 이온 배터리와 아연 기반 배터리가 선택지로 고려되고 있다. 리튬 이온 배터리가 더 널리 사용되지만, 아연 배터리는 환경에 덜 해롭다고 평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