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틀랜드 엑스포 센터, 3억 달러 규모의 스포츠 단지로 탈바꿈 예정

포틀랜드 엑스포 센터(Portland Expo Center)가 100주년을 맞아, 일부 시설을 새로 고치고 확장하여 향후 100년 동안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프로젝트를 발표했다.

이 프로젝트의 핵심은 아이스링크, 농구장, 배구장, 격투기 등 다양한 스포츠가 가능한 환경을 추가하여 스포츠 복합 단지로 탈바꿈하는 것이다.

엑스포 센터 근처를 자주 방문한다고 밝힌 제이미 샌더슨은 “30년 동안 이곳에 살면서 공원 시설이 점차 낙후되고 수리되지 않는 모습을 봤다”며, “엑스포 센터 업그레이드 소식을 듣고 매우 기뻤다”고 말했다.

폴 슬라이먼 메트로 프로젝트 총괄 매니저는 “엑스포 센터를 스포츠 시설로 재구성해, 북서부 지역의 스포츠 문화와 전통을 반영하는 공간을 만들고 있다”며, “배구, 농구, 격투기 대회가 열리고, 향후 아이스링크도 추가될 가능성도 있다”고 설명했다.

업그레이드된 54 에이커 규모의 부지에는 호텔, 커뮤니티 공원, 이벤트 센터와 함께 스포츠 복합 단지 및 아이스링크 공간이 포함될 예정이다. 또한, 서커스 드 솔레이 공연을 위한 텐트 공간도 계속 운영된다.

슬라이먼 매니저는 “서북미 지역에는 스포츠 대회를 치를 적합한 공간이 부족하다”며, “포틀랜드 엑스포 센터를 스포츠 중심지로 탈바꿈시킬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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