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수 사회복지 연결 서비스 211인포, 예산 삭감으로 운영 시간 단축 발표

오레곤주 및 남서부 워싱턴 주민들에게 쉼터, 푸드뱅크, 건강 서비스 등 필수 사회복지 자원을 연결해 주는 211인포 핫라인(211info.org)이 7월 4일부터 운영 시간을 단축했다. 그동안 연중무휴 24시간 운영되던 이 서비스는 앞으로 평일 오전 8시부터 오후 6시까지만 이용할 수 있다. 211인포의 댄 허먼 CEO는 “사회복지 분야 전반에서 예산 삭감이 이어지는 상황이며, 이에 따라 밤 시간대와 주말 운영을 줄일

트럼프 대통령 ‘빅 뷰티풀 빌’ 서명, 오레곤, 복지·환경·교육 전방위 타격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7월 5일 국내 정책 전반을 아우르는 ‘빅 뷰티플 빌(Big Beautiful Bill)’에 최종 서명함에 따라, 오레곤주에도 복지, 기후 대응, 고등교육 예산 등 다양한 분야에서 광범위한 영향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 법안은 공화당 주도로 하원과 상원을 통과한 뒤 대통령 서명을 거쳐 즉시 발효됐다. 오레곤주 보건복지 및 교육 당국은 “주민의 삶에 심각한 변화가 예상된다”며 긴급

오레곤 주요 크래프트 맥주 양조장 10곳 중 6곳, 2024년 매출 감소

오레곤의 크래프트 맥주 양조장들이 2024년 들어 큰 폭의 매출 하락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브루어스 어소시에이션(Brewers Association)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주요 양조장 10곳 중 6곳이 전년 대비 매출이 줄었으며, 이 중 다수는 두 자릿수 감소를 기록했다. 브루어리별 매출 변화를 살펴보면, 아스토리아에 위치한 부이 비어 컴퍼니(Buoy Beer Company)는 매출이 전년 대비 10% 줄었고, 뉴포트의 로그

오레곤 교통국, 예산 부재로 최대 700명 감원 예고

오레곤 교통국(ODOT)이 주정부의 예산 부족으로 인해 이달 말까지 최대 700명의 직원을 해고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는 주 의회가 약 3억 달러에 달하는 교통 예산 부족을 해결할 법안을 통과시키지 못하면서 비롯된 위기다. 감원 대상은 대부분 주 고속도로 기금으로 급여가 지급되는 부서의 직원들로, 교통국은 현재 공석을 채우지 않는 방식으로 감원 규모를 최소화하려 하고 있지만 600~700명의 해고는 불가피할 것으로

포틀랜드 지역 피자집, 세계적 이탈리아 피자 대회서 잇단 수상 쾌거

이탈리아 기반 피자 전문 기관인 ‘50 Top Pizza’가 발표한 2025년 미국 내 최고의 피자집 리스트에 포틀랜드 지역 피자집 4곳이 이름을 올렸다. 포틀랜드에서 가장 높은 순위를 기록한 켄스 아티산 피자(Ken’s Artisan Pizza)는 전국 8위에 올랐다. 이 피자집은 디저트 메뉴로도 유명한데, 바닐라 빈 판나코타, 아포가토, 수제 아이스크림, 블론디 브라우니 등이 특히 인기다. 덕분에 켄스 아티산 피자는 디저트

오레곤주, 2026년 학생 휴대전화 전면 금지 추진 교사와 학부모 찬반 엇갈려

오레곤주가 오는 2026년부터 학교 내에서 학생들의 휴대전화 사용을 전면 금지하기로 하면서, 교사와 학부모, 학생들 사이에서 의견이 엇갈리고 있다. 티나 코텍 주지사는 이번 조치에 대해 “학생들의 정신 건강을 보호하고 학업 성과를 높이기 위한 결정”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오레곤 내 각 교육구는 오는 2025년 10월 31일까지 관련 정책을 마련해야 하며, 2026년 1월 1일부터 전면 시행에 들어간다. 오레곤주는

오레곤한인회, 서은지 시애틀총영사 초청 사은의 밤 행사개최

오레곤한인회(회장 프란체스카 김, 이사장 김헌수)는 지난 2022년 3월 9일 시애틀총영사로 부임해 3년 3개월 동안 열정과 헌신으로 동포사회를 섬긴 서은지 시애틀총영사를 초청해 27일 오후 6시 비버튼레드테일 골프장 내에 위치한 스탁팟 레스토랑에서 사은의 밤 행사를 가졌다. 이 자리에는 서은지 총영사, 박미조 부총영사, 구광일 영사, 박경호 영사 등이 참석했으며 한인회 회장단과 임원, 임용근 전 주 상원의원, 그렉 콜드웰

주시애틀총영사관, 오레곤 포틀랜드와 워싱턴주 밴쿠버 지역 순회영사(2025.7.14일-16일)

주시애틀총영사관은 관할 원거리 지역 동포에 대한 민원업무 편의 도모를 위하여 오레곤 포틀랜드와 워싱턴주 밴쿠버에서 7월 14일부터 16일까지 순회영사를 진행한다. 총영사관의 모든 원거리 순회영사는 원활하고 신속한 업무처리를 위해 전 일정 예약제로 실시되며, 예약은 전화로만 가능하며 오레곤 한인회로 연락하여 예약하면 된다.(총영사관 예약 불가) 순회영사 업무 안내o 여권, 사증, 위임장, 영사확인, 재외국민등록, 가족관계, 국적상실, 병역, 공인인증서, 범죄경력증명서 등

주지사, 멀트노마 카운티 ‘무상 유치원’ 프로그램 개선 시한 제시

오레곤 주지사 티나 코텍이 멀티노마 카운티의 ‘프리스쿨 포 올(Preschool for All)’ 프로그램에 대해 운영 개선을 요구하며 마감 시한을 제시했다. 예산 집행 지연과 고소득층 대상 세금 논란 등으로 인해 이 프로그램은 도입 2년 만에 논란의 중심에 섰다. 프리스쿨 포 올은 2020년 주민 투표로 도입된 무상 유치원 프로그램으로, 카운티 거주 3~4세 아동에게 소득과 신분에 관계없이 유아교육을 제공한다.

포틀랜드 WNBA 팀, ‘파이어(Fire)’ 이름 부활하나…팬들 의견 분분

포틀랜드에서 내년 여름 첫 경기를 앞둔 WNBA(Women’s National Basketball Association Team) 신생팀이 과거 2000년대 초반 해체된 팀명 ‘파이어(Fire)’를 되살릴 가능성이 제기됐다. 최근 미국 특허청에 포틀랜드 파이어(Portland Fire) 상표 등록 신청이 접수되면서 이 같은 소식이 알려졌다. 포틀랜드는 여성 스포츠의 인기가 크게 상승한 도시로, 축구팀 ‘포틀랜드 손스’의 열정적인 팬층과 미국 최초 여성 스포츠 바가 위치해 있어 새

오레곤, 공직자 자택 주소 삭제 법안 제정, 2027년부터 시행

오레곤주가 주의회 의원, 시의원, 교육위원, 판사 등 공직자의 자택 주소 정보를 공공기록에서 삭제하는 법안을 공식 제정했다. 이 법안은 최근 미네소타주에서 발생한 정치인 총격 사건 이전부터 추진되어 왔으며, 비극적인 사건 이후 더욱 주목을 받고 있다. 티나 코텍 오레곤 주지사는 지난 6월 25일, 관련 내용을 담은 상원법안 224호(SB 224)에 서명했다. 이 법은 2027년 1월 1일부터 시행되며, 주

오레곤한인회, 제5회 서북미 오픈 골프 대회 개최

오레곤한인회가 주최하는 ‘제5회 서북미 오픈 골프 대회’가 오는 9월 8일 알로하에 위치한 더 리져브 반야드 & 골프클럽(4805 SW 229th Ave. Aloha, OR 97007)에서 개최된다. 이번 대회는 총 144명(36개 조)이 참가할 수 있으며, 참가비 1인당 150달러에는 그린피, 카트, 점심 및 저녁 식사가 모두 포함된다. 특히, 홀인원상으로 벤츠(Mercedes-Benz) 차량과 다양한 경품 및 트로피가 준비되어 있어 참가자들의 큰

오레곤, 미서부에서 988 자살예방 핫라인 이용률 가장 높아

오레곤주가 미 서부 해안 지역 중 자살예방 핫라인 988 이용률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의학 저널 자마 네트워크 오픈(JAMA Network Open)에 발표된 최근 분석에 따르면, 오레곤주는 인구 1,000명당 31.3건의 988 핫라인 연락률을 보이며 캘리포니아주와 워싱턴주보다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이는 전국적으로도 아홉 번째로 높은 수치다. 988 핫라인은 미국의 정신건강 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약 3년 전 출범한

제27회 한국전 참전용사 위로 음악회, 감동의 물결 속 성료

유진중앙장로교회 (담임목사 전병두)에서 주최한 제27회 한국전 참전용사 및 입양 가족 위로 음악회가 지난 19일 250여 석의 예배당을 가득 채운 가운데 성황리에 열렸다. 이 행사는 매년 한국전쟁의 희생을 기리고, 그 후 입양된 전쟁고아들과 그 가족들을 위로하기 위한 목적으로 열려왔다. 올해 역시 눈물과 감동, 음악이 어우러진 뜻 깊은 무대가 펼쳐졌다. 음악회를 축하하기 위해 서은지 시애틀 총영사는 축하

오레곤 한인 디저트전문점. 미국 최고 베이커리로 ‘요식업계 오스카상’받아

오레곤주 포틀랜드에서 한인들이 운영하는 한국식 디저트 전문점 ‘진주 파티세리(JinJu Patisserie)’가 미국 최고 베이커리로 선정되는 영광을 안았다. 16일 시카고에서 열린 ‘요식업계의 오스카상’인 제35회 제임스 비어드 어워즈(James Beard Awards) 시상식에서 진주 파티세리가 ‘최우수 베이커리상(Outstanding Bakery)’을 수상했다. 진주 파티세리는 주말 한정 메뉴인 헤이즐넛 초콜릿 쿠인아망, 말차 팥 페인 스위스, 두 번 구운 바삭한 크루아상 등으로 포틀랜드 지역은 물론

오레곤 농업 협회, 이민 단속 강화에 “농업 혼란 우려”

오레곤 농업 협회(Oregon Farm Bureau)는 최근 야미힐 카운티에서 미국 세관국경보호청(ICE) 요원들이 목격된 이후, 농업 지역을 대상으로 한 집중적인 이민 단속에 대해 회원들의 우려가 커지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주 ICE 요원들은 뉴버그(Newberg)의 한 포도밭 관리 업체에서 업주와 직원 1명을 체포했다. 이에 따라 오레곤 최대 농업 단체인 오레곤 농업 협회는 현재 농장 노동자와 농민들에게 법적 지원을 연결해주는 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