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레곤주, 환각버섯 성분인 실로시빈 금지하는 도시들 늘어

오레곤주에서는 4년 전, 환각버섯 성분인 실로시빈의 치료적 사용을 최초로 합법화한 주로 주목을 받았다. 하지만 최근 몇 년 사이, 주의 여러 도시들이 이 성분을 금지하는 법안을 채택하고 있다. 2023년 11월 5일 선거에서, 포틀랜드 교외와 농촌, 해안 지역 등 4개의 도시가 실로시빈 금지 법안을 통과시켰다. 이 외에도, 2022년에는 12개 도시가 2년간의 실로시빈 사용 중단 기간을 설정했으며, 이번

오레곤주, ‘키커’ 최대 규모 환급…미래 예산 전망은?

2024년, 오레곤주 납세자들은 2023년 세금 신고 시 주 경제학자가 예측한 세수와 실제 세수 차이에 따라 결정되는 세금 환급 제도인 ‘키커(Kicker)’를 역사상 가장 큰 규모로 받았다. 오레곤주 납세자들은 경제학자가 예측한 세수가 실제 세수보다 많을 경우에만 키커를 받을 수 있는데, 올해 키커가 크게 증가한 이유는 주 경제학자가 팬데믹 이후 경기 침체를 예상하고 보수적인 예측을 세웠으나, 실제로는 경기가

정수라,이상우 초청 오레곤한인회 가을음악회 성황리에 열려

오레곤한인회가 주최하고 시애틀총영사관(총영사 서은지)이 특별 후원한 ‘2024 오레곤한인회 가을음악회’가 한국 유명가수 정수라, 이상우와 함께 17일 오후 4시 포틀랜드주립대학교(PSU) 링컨홀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오레곤한인회가 지난 4 년간 동포들이 보내온 따뜻한 성원과 사랑에 보답하기 위해 ‘동포사랑 보은행사’로 마련한 이번 가을음악회는 동포사회가 화합하고 소통하는 축제가 돼 2시간동안 깊어가는 가을의 낭만과 추억을 선사했다. 무료공연으로 링컨홀을 꽉 채운 이번 가을음악회에선 본격적인

오스위고 호수 공공 접근 문제로 주민들 간 갈등, 법원 판결로 결말

오스위고 호수(Oswego Lake)에 대한 공공 접근권을 둘러싸고 주민들 사이에서 갈등이 지속되자, 결국 소송이 제기되었고, 이에 대한 법원의 판결이 나왔다. 클라카마스 카운티의 한 판사는 오스위고 호수에 대한 공공 접근권을 둘러싼 장기 소송에서 원고 측 손을 들어주었다. 카시 F. 스틸 판사는 “시가 제정한 공원 내 호수 접근 금지 조례가 불법”이라며, “시 당국에 밀레니엄 플라자 공원을 통한 접근을

오레곤그로서리연합회, 2024년 경영인의 밤 열어

-회원가족, 밴더 등 300여명 참석, 친목과 협력 다짐…-장학생 14명에게 장학금 2,000달러와 장학증서 수여…-한국전통예술단의 난타와 삼고무로 흥을 더해… 오레곤그로서리연합회(KAGRO 회장 김정현, 이사장 이정수)가 주최한 ‘2024년 경영인의 밤’ 행사가 지난 15일 오후 6시 포틀랜드 더블트리 호텔에서 회원가족 및 밴더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열렸다. 조승래 자문위원장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행사에선 로빈 임을 비롯한 14명의 장학생들에게 장학금

가구 할인 체인 아메리칸 프레이트 모든 매장 문 닫기로, 오레곤주 두 곳도 포함

미국의 가구 할인 체인 ‘아메리칸 프레이트(American Freight)’가 모든 매장을 폐쇄하기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오리건주(오리건 주) 클랙커머스(Clackamas)와 메드포드(Medford) 매장도 문을 닫게 된다. 이번 결정은 모기업인 프랜차이즈 그룹(Franchise Group, Inc.)이 파산 보호를 신청한 뒤 내려졌다. 프랜차이즈 그룹은 11월 3일 미국 파산법원에 챕터 11(Chapter 11) 파산 보호를 신청하며, 전국 328개 매장과 온라인 사업을 종료한다고 밝혔다. 아메리칸 프레이트는 최근

오레곤주, 상업용 가금류 농장에서 조류 인플루엔자 인간 감염 첫 보고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지난주 오레곤주에서 조류 인플루엔자(Avian Influenza)가 처음으로 인간에게 전염된 사례를 확인했다고 오레곤주 보건국(OHA)이 발표했다. 이번 인간 감염은 오레곤주 클락카마스 카운티에 있는 상업용 가금류 농장에서 발생한 15만 마리의 조류 감염과 관련이 있다. OHA는 개인의 프라이버시 보호를 위해 해당 인물과 농장에 대한 구체적인 정보를 공개하지 않으며, “사람 간 전염에 대한 증거는 없으며, 대중에게 미치는 위험은 낮다”고

서은지 총영사, 오레곤대학서 한국 문화와 경제 협력 방안 제시

-‘한미관계의 발전, 한국의 스마트파워와 한류’ 주제로-오레곤주 국무장관 당선자, 유진 시장, 명예영사등과 만찬 서은지 주시애틀총영사가 ‘대학 도시’인 오레곤주 유진을 찾아 펼친 강연이 큰 관심을 끌었다. 서 총영사는 11월 14일 오레곤대학(University of Oregon)을 방문해, 이 대학 크리스토퍼 롱 부총장, 데니스 갤반 부총장보, 마람 엡스타인 아태연구소 소장 등과 면담을 가졌다. 서 총영사는 한국이 지난해 미국에 가장 많은 투자를

겨울철, 불법 계약자 피해 예방을 위한 주의 당부

겨울이 다가오면서 많은 사람들이 지붕 수리나 굴뚝 청소를 시작하지만, 불법 계약자들로 인해 피해를 입는 사례가 종종 발생하고 있다. 이에 관련 기관에서는 시민들의 주의를 당부하고 있다. 포틀랜드 경찰국은 메트로 지역에서 고객들에게 돈을 받고 자재와 노동을 제공한다고 약속했으나, 일을 끝내지 않은 혐의로 데이비드 러셀 라인하트를 수배 중이라고 밝혔다. 라인하트는 오레곤주 건설 계약자 위원회(Oregon Construction Contractors Board)에 등록된

오레곤한미노인회 ‘행복나눔 가을맞이 실버대잔치’ 열어

오레곤한미노인회(회장 장규혁, 이사장 설에이미)가 11월 9일 오전 11시 한인회관에서 실버들을 초청해 ‘행복나눔 가을맞이 실버대잔치’를 열어 참석자들이 깊어가는 가을의 정취를 만끽했다. 오레곤한미노인회는 고령사회로 접어들면서 100세 인생 삶에 대한 관심과 지속적인 건강관리가 요구됨에 따라 회원들을 위해 지난 2년간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면서 실버들이 행복한 노년을 보낼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장규혁 노인회장은 이날 인사말을 통해 “취임식에서 공약한 대로

마운트 후드 국립공원에서 실종된 제임스 맥도날드, 수색 끝에 사망 확인

클락카마스 카운티 경찰국은 지난주 하이킹 중 실종된 33세 제임스 맥도날드를 마운트 후드 국립공원에서 숨진 채 발견했다고 밝혔다. 맥도날드는 오레곤 건강과학대학교(OHSU)에서 방사선 전문의로 일하고 있었으며, 마지막 단계의 전공의 과정을 밟고 있었다. 그의 가족은 그가 자주 하이킹을 떠났다고 전했다. 장인인 제임스 씨에 따르면, 그는 지난주 수요일 혼자 하이킹을 떠났으며, 아내 아만다에게 오후 5시 30분까지 리지필드 집에 돌아올

포틀랜드 시장 선거, 키스 윌슨 승리… ‘협력과 변화’ 강조

포틀랜드 시장 선거에서 키스 윌슨(Keith Wilson)이 차기 시장으로 당선되었다. 특히 이번 선거는 처음 도입된 순위 선택 투표(rank-choice voting) 방식으로 진행되었으며, 윌슨은 최종적으로 시장직을 차지했다. 멀트노마 카운티가 발표한 2차 비공식 결과에 따르면, 윌슨은 19차에 걸친 투표 집계 끝에 62%의 지지율을 기록하며, 카르멘 루비오 시의원이 얻은 38%를 크게 앞섰다. 윌슨은 당선 소감을 밝히며 “포틀랜드 시민들은 변화를 원하고

인텔, 25년 만에 다우지수에서 제외… AI 시장에서 엔비디아와의 경쟁에서 고전

오레곤주의 가장 큰 민간 고용주인 인텔은 지난주 다우지수(Dow Jones Industrial Average, DJIA)에서 25년간 이어졌던 상장 기록을 마감했다. S&P 글로벌은 인텔을 다우지수에서 제외한다고 발표했다. 일명 다우지수라고 불리는 다우 존스 산업평균지수(Dow Jones Industrial Average, DJIA)는 미국의 주식 시장에서 가장 널리 알려진 주가지수 중 하나로, 미국 경제를 대표하는 30개의 대기업의 주식 가격을 바탕으로 산출되며, 이 지수는 미국의 경제

포틀랜드의 인기 커피숍 체인, 결국 문 닫는다

포틀랜드와 비버튼에서 운영되었던 짐 앤 패티즈 커피(Jim and Patty’s Coffee)가 22년 만에 문을 닫는다. 커피숍의 주인인 패티 로버츠는 페이스북을 통해 이 소식을 전해, 많은 지역 주민들과 오랜 단골들을 안타깝게 만들었다. 오랜 단골 고객인 알리시아 알바라도는 “대학생이었을 때부터 이곳에 자주 왔고, 지금은 교수로서도 이곳을 자주 찾았다”며 “이곳은 모두에게 꼭 필요한 장소였는데, 이렇게 없어지게 되어 너무 슬프다”고

웰스 파고, 포틀랜드 지점 폐쇄 및 오레곤주 직원 감원 계획 발표

미국의 대표적인 글로벌 은행인 웰스 파고가 포틀랜드 도심에 위치한 웰스 파고 타워에서 사무소를 철수한다. 샌프란시스코에 본사를 둔 웰스 파고는 포틀랜드에서 가장 높은 건물에 위치한 포틀랜드 지점을 연말까지 폐쇄하고, 힐스보로 지점 등에서 수백 명의 직원을 감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오레곤주 일간지인 오레고니언에 따르면, 웰스 파고의 임원 마이클 그로스버그가 직원들에게 보낸 이메일에서 “은행의 글로벌 운영 부서가 2025년 말까지

오레곤장로찬양단 창단 20주년 음악회 열려

오레곤한인교회장로회(회장 임성배 이사장 한영수)가 주최하고 오레곤장로찬양단(단장 류정택)이 주관한 장로찬양단 창단 20주년 기념 감사음악회가 2일 저녁 7시, 포틀랜드영락교회에서 성대하게 개최됐다. 김석두 장로가 지휘하고 권 에스더 집사가 반주한 이날 공연은 코로나19 공백기간을 빼고는 15회째 정기공연으로서 단원 24명이 참여했다. 음악회는 임성배 장로회장의 환영인사, 위인호 총무 장로의 기도가 있은 뒤 교회연합회장 김일환 목사의 축하메시지가 있었다. 김 목사는 시편 150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