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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의학(韓醫學)이야기15 – 비염(鼻炎)

요즘 애 어른 할 것 없이 비염으로 고생하는 사람들이 주위에 무척이나 많다. 코는 항상 바깥 공기를 들이마시고 내쉬는 역할을 한다. 그런데 바깥 공기에 자극이 되어 반응을 보이는 것이 비염이다. 우리가 건강하다면 찬 공기를 밀어내든지 받아서 빙빙 돌리든지 할 것이다. 상중하로 자꾸 돌면 염증이 생길 리가 없다. 비염을 맑은 콧물과 누런 콧물로 나누면 맑은 콧물은 호흡기가

한의학(韓醫學)이야기14 – 황기로 땀을 줄이자

여름이다. 조금만 움직여도 땀이 난다. 지구가 데워져야 수증기가 증발하여 올라가고 이것이 찬 공기를 만나야 구름이 되고 이 구름이 모여야 비나 눈이 된다. 우리가 땀을 흘리는 것도 이와 같이 몸이 일단 달구어졌다가 식으면서 땀이 난다. 몸은 언제 달아오르는가? 육체 활동이나 운동을 하면 그렇다. 매운 음식을 먹어도 그렇다. 긴장과 분노, 당황과 부끄러움, 불안 초조, 깊은 생각 등으로

한의학(韓醫學)이야기13 – 녹차(綠茶)

요즘 현대인들이 하루에 한잔이라도 마시지 않으면 안달이 나는 커피는 원래 이슬람의 수행자들이 은밀히 마시던 음료이다. 그러한 커피가 십자군 전쟁에 의해 유럽에 전해졌다. 가톨릭을 국교로 하는 로마제국에서는 커피를 마시는 것을 엄격하게 금지하였다. 그러나 많은 사람들은 숨어서 커피를 마셨다. 그러한 소문이 교황의 귀에도 들어가게 되었다. 어느 날 교황은 생각에 잠겼다. ‘도대체 커피란 음료가 어떤 것이기에 사람들이 숨어서

익모초(益母草)

익모초는 益母草(어미를 이롭게 하는 풀)라는 한자에서도 알 수 있듯이 여성질환에 응용할 수 있는 좋은 약재이다. 민간에서 여성들의 모든 질환에 만병통치약처럼 좋다고 하여 많이 복용 하고 있다고 한다. 그래서 익모초의 성질을 잘 알아서 올바르게 사용하는 것이 매우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익모초는 청자색 꽃이 핀다. 한의학에서 청색은 간 기능에, 적색은 심기능에 각각 많은 관련이 있으므로 익모초가 간장과 심장의 기능을

음양과 오행

사람들은 누구나 자기 자신에게 관심이 많다. 그 관심의 예로 자신의 체질이 어떠한 체질인지 궁금해 하는 경우를 흔히 볼 수 있다. 그리고 한의원에서 가장 많이 받는 질문이 기도 하다. 우선 체질을 이야기 하자면, 동양학문의 근본이 되는 음양오행을 이야기 하지 않을 수가 없다. 음양오행이라 하면 무슨 헛소리냐 할 사람이 있을지 모르겠으나 모든 동양 학문의 기본 골격이 바로

여성의 갱년기

여성의 갱년기란 월경이 없어지기 시작하는 시기에서 5 – 10년을 가리켜 말하는데, 이 시기는 난소의 기능이 쇠퇴하기 시작하여 생식능력이 없어지면서 점차 호르몬대사의 변화로 인체의 기능장애가 쉽게 올 수 있는 시기이다. 개인적인 차이는 있으나 보통 45세 – 55세에 나타나며 특히 이 기간에는 몸이 약해져 혈액순환장애, 골다공증, 소화불량, 신경통, 요통, 관절통 등의 증상이 자주 발생한다. 갱년기 질환의 원인을

만병통치약(萬病通治藥)

우리 인류가 아주 오래전부터 꿈꾸어왔던 두 가지의 소원이 있다. 그 하나는 어떤 약을 먹기만 하면 불로장생을 할 수 있는 것과, 그리고 다른 하나는 어떠한 병이라도 단번에 치료할 수 있는 만병통치약을 가지는 것이다. 그래서 진시황제는 자신의 권력이 정점에 달했을 때 신하들을 시켜서 불로장생초를 구해오라고 명령을 내렸던 것이다. 그러나 그 막강하던 권력자도 결국은 불로장생하지 못하고 한 줌의

수면장애(睡眠障碍)

인간은 누구나 낮에 열심히 활동하고 밤에 수면을 충분히 취해야만 에너지를 다시 재충전 할 수 있다. 그런데 밤에 잠을 잘 이룰 수 없다면 그것은 너무나 큰 고통이다. 불면증이 오래 지속되면 마음이 우울해 지고 불안해진다. 수면은 사람이 새로운 힘을 얻도록 하는데 가장 좋은 휴식인데, 대뇌피질의 흥분과 억제과정이 균형을 잃게 된 경우에는 不眠이라는 수면의 장애가 발생하게 되며. 불면이란

자기의 몸은 자신이 살피자

우리의 속담에 ‘모르는 것이 약이다.’ 와 ‘아는 것이 힘이다.’라는 말이 있다. 서로 정반대의 뜻이지만 하나는 약이 되고 또 하나는 힘이 된다. 서로 모순성을 지니고 있는 이 말들이 제 역할을 하자면 아마도 상황논리가 전제 되어야 한다. 가끔씩 모르고 넘어가면 우리에게 도움이 되는 일이 있을 수도 있고, 어떠한 경우에는 꼭 알아야 불이익을 당하지 않는 경우가 있기 때문이다.

보약(補藥)

한의학에서는 몸의 균형이 무너지면 이것을 병증이라고 보며, 정기가 허한 경우에 더욱 큰 질환으로 발전할 가능성이 있으므로 미리 예방하여 몸의 허한 부분을 보해주며 음양의 균형을 유지시키는 방법으로 건강한 생활을 유지하게 한다. 보약이란 물질대사를 왕성하게 하며 생체의 반응성을 높임으로써 그 기능을 바로 잡는 것과 함께 인체의 기능을 좋게 하고 건강을 증진시키는 약을 말한다. 좁은 의미로서의 보약은 단지

감기(感氣)

복잡한 사회에서 현대인은 대개 지쳐 있다. 약간의 날씨 변화에도 감기를 잘 앓는다. 우리가 화를 내면 기운이 떠서 상기되고 겁을 먹으면 얼굴이 하얗게 질리는 것처럼 하루에도 수십 번씩 감정이 변한다. 이렇게 되면 기운이 지치고 혈액순환이 문란해져서 감기 바이러스를 밀어낼 힘이 부족하게 된다. 그러므로 감기는 원기의 부족으로 인한 것이니 기운을 보충해야 된다. 그러나 항간에 원기 부족에는 영양을

쑥국

만물이 약동하는 봄이다. 여기저기에서 나무들이 꽃망울을 터트리며 상큼한 향기를 바람에 실어서 나른다. 옛날 사람들은 이렇게 어김없이 찾아오는 대자연의 위대함을 노래하고 또 그 향기에 취해서 밤을 지새우며 친한 벗과 인생과 철학을 이야기 했다. 만물이 약동하는 봄이다. 여기저기에서 나무들이 꽃망울을 터트리며 상큼한 향기를 바람에 실어서 나른다. 옛날 사람들은 이렇게 어김없이 찾아오는 대자연의 위대함을 노래하고 또 그 향기에

오십견(五十肩)

나이를 생각하지 않고 조심성 없이 무거운 물건을 들어 올렸을 때, 무엇을 잡기 위해 손을 뻗었을 때, 어느 날 갑자기 생기는 것이 오십견이다.  견관절(어깨관절)은 사람의 몸에서 가장 자유롭게 움직일 수 있는 관절이다. 그것을 가능케 하는 것이 어깨뼈(견갑골)와 빗장뼈(쇄골)의 움직임이다. 견관절은 거의 완전한 공 모양을 한 위팔뼈의 끝 부분과, 그것을 끼워 넣는 어깨뼈의 관절와로 이루어져 있다. 팔을

잘 먹고 잘 살자

재물을 잃으면 인생의 일부를 잃는 것이고 명예를 잃으면 인생의 절반을 잃는 것이며, 건강을 잃으면 인생의 전부를 잃어버린 것과 같다는 말이 있다. 우리는 흔히들 ‘잘 먹고 잘사는 것’이 인생의 성공이라고 보편적으로 생각을 하는데 이의를 제기하지 않는다. 우리 스스로도 친구의 안부를 물을 때 자주 쓰고 있고 또 나 자신의 근황을 타인에게 간단하게 이 한마디로 전하기도 한다. 그렇다면

변비(便秘) – 첫번째

건강한생활 잘 먹는 것도 중요하지만 잘 배설 하는 것은 더욱 중요하다. 우리 주위에 또는 가족가운데 변비로 고생 하고 있는 사람을 쉽게 볼 수 있다. 그 모습을 보면서 안타까운 마음이 많이 들지만 본인이 받는 고통은 이루말로 표현하기 어려울 정도다. 변비는 왜 생기는가? 섬유질을 적게 섭취하여 된 경우는 편식하지 않으면 되니까 제외하고 대개 다음의 셋으로 나눈다. 첫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