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보당]숙취해소(熟醉解消)
어느 듯 2007년이 두 달 도 채 남아있지 않다. 앞으로 한해를 마감하는 모임과 회식으로 술을 마시게 되는 경우가 많을 것이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자기의 주량을 알고 또 건강을 위하여 술을 적당히 마시고 좋은 컨디션을 유지 하려고 노력한다. 그러나 항상 그렇게 잘 조절하기란 쉽지 않다. 한잔씩 먹다보면 어느새 그 절제 심을 잃어버리기 때문이다. 오늘은 숙취해소를 위한 방법을
어느 듯 2007년이 두 달 도 채 남아있지 않다. 앞으로 한해를 마감하는 모임과 회식으로 술을 마시게 되는 경우가 많을 것이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자기의 주량을 알고 또 건강을 위하여 술을 적당히 마시고 좋은 컨디션을 유지 하려고 노력한다. 그러나 항상 그렇게 잘 조절하기란 쉽지 않다. 한잔씩 먹다보면 어느새 그 절제 심을 잃어버리기 때문이다. 오늘은 숙취해소를 위한 방법을
복잡한 사회에서 현대인은 대개 지쳐 있다. 약간의 날씨 변화에도 감기를 잘 앓는다. 우리가 화를 내면 기운이 떠서 상기되고 겁을 먹으면 얼굴이 하얗게 질리는 것처럼 하루에도 수십 번씩 감정이 변한다. 이렇게 되면 기운이 지치고 혈액순환이 문란해져서 감기 바이러스를 밀어낼 힘이 부족하게 된다. 그러므로 감기는 원기의 부족으로 인한 것이니 기운을 보충해야 된다. 그러나 항간에 원기 부족에는 영양을
바쁘게 살아가는 현대인들이 가끔씩 잊어버려야할 일을 잊지 못해서 마음의 병이 생기는가 하면 꼭 잊어버리면 안 될 일을 잊어버려서 난처한 입장에 놓이게 되는 경우가 있다. 이렇게 어떤 일을 깜빡 잊어 버려서 사회생활에 지장을 초래할 수 있는 경우를 우리는 흔히 건망증이라고 말한다. 기억력이 약해져 지나간 일을 잘 잊어버리는 증상을 말하며, 善忘(선망).好忘(호망).多忘(다망).喜忘(희망)이라고도 한다. 건망증은 지능발달이 미약한 치매와는 근본적으로
우리 한국인들은 생일날 미역국을 먹는 것이 중요한 관습이 되었다. 그래서 멀리 객지에서 생활하는 자식에게 생일날 미역국을 먹이지 못하면 부모의 마음이 많이 아프다. 그리고 산후에 제일 먼저 먹는 음식이 미역국이다. 비단 한국의 병원뿐만 아니라 로스앤젤래스 의 큰 미국병원에서도 산모가 미역국을 원하면 서빙을 해주고 있다. 오늘은 우리가 생활 속에서 자주 접하고 먹게 되는 미역에 대해서 한번 알아보기로
소금은 인류가 이용해 온 조미료 중에서 역사가 가장 오래 되었으며 비중이 가장 큰 것이었다. 심지어 소금은 오랫동안 화폐의 기능을 가지고 있었기에 소금 때문에 전쟁을 했을 정도로 아주 귀중한 물건이었다. 지금으로부터 약 2000여 년 전에 인도에서 무소유를 생활신조로 삼았던 수행자들이 소금의 소유를 인정해야 된다는 집단과 인정하면 안 된다는 집단으로 나뉘어서 아주 오랫동안의 논쟁 끝에 결국 서로
화타는 젊은이들에게 약을 구해 올 때까지 기다리라고 하고 제자를 데리고 들판으로 가서 약초를 뜯어 왔습니다. 그리고 큰 솥에 삶아 젊은이들에게 주었습니다. 조금 뒤, 젊은이들은 얼굴을 펴고 웃었습니다. “그래, 이제 좀 어떠냐?” “배가 아프지 않고 많이 편해졌습니다.” 화타는 마음속으로 생각했습니다. ‘이 약초는 아직 이름이 없지만 환자가 먹으면 기분이 좋아지니 자서라고 불러야지.’ 젊은이들은 화타에게 수없이 절하며 인사하고
한의학(韓醫學)이야기 27 자소엽(紫蘇葉) 1 9월 9일 중양절에 있었던 일입니다. 젊은이들 여러 명이 술집에서 마침 게먹기 시합을 하고 있었습니다. “아, 맛있어! 난 얼마든지 먹을 것 같아.” “게는 내가 더 좋아할걸!” 살이 꽉 찬 게는 보기에도 먹음직스럽게 보였습니다. 탁자 옆에는 젊은이들이 먹고 버린 게 껍질이 수북이 쌓여있었습니다. 그 껍질만 봐도 한두 마리 먹은 것이 아니라는
4.소음인 오늘은 체질이야기 마지막 시간으로 소음인에 대해서 이야기 해보겠습니다. 먼저 소음인은 엉덩이가 크고 앉은 자세가 성장하나, 가슴둘레를 싸고 있는 자세가 외롭게 보이고 약하다. 보통은 키가 작은데, 드물게 장신이 있다. 상체보다 하체가 균형 있게 발달하였고, 걸을 때는 앞으로 수그린 모습을 하는 사람이 많다. 상체에 비해 하체가 견실한 편이나, 전체적으로는 체격이 작고 마르고 약한 체형이다. 소음인의 여자는
이번 시간에는 이야기의 세 번째로 지난주에 이어서 우리나라 사람 중 가장 많이 차지하는 체질인 태음인에 대해서 이야기 해 보겠습니다. 3.태음인 허리 부위의 형세가 성장하여 서 있는 자세가 굳건하나, 반면에 목덜미의 기세가 약하다. 키가 큰 것이 보통이고 작은 사람이 드물다. 대개는 살이 쪘고 체격이 건실하다. 간혹 수척한 사람도 있으나 골격만은 건실하다. 키가 크고 체격이 좋은
2.소양인 오늘은 지난주 태양인에 이어서 소양인에 대해서 이야기 해보겠다. 소양인의 신체적 특징은 가슴 부위가 성장하고 충실한 반면 엉덩이 아래로는 약하다. 상체가 실하고 하체가 가벼워서 걸음걸이가 날래다. 엉덩이 부위가 빈약하기 때문에 앉은 모습이 외롭게 보인다. 말하는 것이나 몸가짐이 민첩해서 경솔하게 보일 수도 있다. 소양인 중에서도 가끔 키가 작고 용모가 단정하여 마치 소음인같이 보이는 사람이 있기 때문에,
사상의학은 1백 년 전 이제마 선생이 오랜 기간의 임상치료 경험과 체질에 관한 문헌적 연구에 기초하여 확립한 우리나라 고유의 학문이다. 사상의학에서는 같은 병이라도 체질에 따라 병의 원인이 다르므로 약물(한약) 치료 시에 반드시 그 체질에 맞게 치료해야 병이 빨리 낫는다고 본다. 우리나라에서 독창적이라 할 수 있는 의학은 사상의학뿐일 것이다. 사상의학은 또한 기존의 의학인 증치의학과 진단하는 방법에 있어서
옛날 중국에서는 잦은 외침 때문에 많은 여인들이 사랑하는 임을 멀리 변방의 싸움터로 보내는 일이 많았는데, 이들 여인들은 사랑하는 임을 기다리며 당귀를 먹는 풍습이 있었다고 한다. 그렇게 하면 자신의 몸이 튼튼해지고 피부도 아름다워져 사랑하는 임이 돌아왔을 때 맘껏 사랑을 나눌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당귀를 먹어야만 사랑하는 임이 싸움터에서 죽지 않고 살아서 돌아올 수 있다고 믿었기
한의원에 방문하는 환자들로부터 자주 듣는 질문이 있다. “여기가 아픈데 왜 거기에 침을 놓습니까?” 통증이 있는 신체 반대부위에 침을 놓는 경우도 아주 많다. 이럴 때 어김없이 질문을 한다. 한국 사람보다 외국 사람들이 더 많이 궁금해 한다. 결론부터 말하면 통증이 있을 경우 침을 자침할 때의 진통 효과는 통증이 발생하는 근육으로부터 멀리 떨어진 경혈들의 자극에서도 기대할 수 있다.
더위지기쑥은 우리나라 각지에 흔히 나는 여러해살이 풀이다. 사람들에게 인진쑥(인정쑥)으로 알려져 있고 간염이나 황달 혹은 그저 간이 나쁠 것 같다고 생각되는 사람이라면 한번쯤 먹어 보았거나 아니면 이름이라도 들어보았을 정도로 유명하다. 중국과 일본에서는 사철쑥을 인진으로 쓰는데 국 끓여 먹을 정도로 순한 반면 약성이 약하다. 우리가 간을 이야기할 때 위장에서 먼저 탈이 나서 간에까지 영향이 가서 간의 염증이나
손이 덥고 찬 것으로 무엇을 알 수 있는가? 왜 한의사들은 진맥할 때 양 손바닥으로 환자의 손을 덮어서 손등과 손바닥이 더운지 찬지 같은지 다른지부터 먼저 보려고 하는가? 왜 어떤 사람은 사시사철 손이 차서 악수하기 미안해하며, 또 어떤 사람은 손발에 열이 나서 찬물에 담그거나 차가운 벽에 갖다 대기를 좋아할까? 우리가 생기발랄한 것은 팔다리에 제일 잘 나타난다. 운동회때
한의원에 오기는 왔는데 한약 먹고 살찔까봐 걱정하는 사람들이 의외로 많다. 왜 이런 말이 생겼는지 분명히 알아보고 사실이 어떤지도 분명히 알아두어야겠다. 주로 한약을 먹으면 입맛이 좋아지니 많이 먹게 되고 그러면 살찌는 것 아니냐고 많이들 생각한다. 이 말이 듣기에는 아주 그럴듯하다. 그러나 잠깐 생각해 보자. 보통 건강한 사람이 식욕이 없는가? 아니다. 그런 사람들이 비만해지는가? 그것도 아니다. 보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