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진의 회복 센터 RCPC 운영 중단 위기… 중독 치료 서비스 축소

오레곤주에서 시민 주도의 감시 위원회가 대대적인 예산 삭감을 단행하면서 중독 치료 서비스가 재정적 위기에 처했다. 유진(Eugene)에 위치한 드롭인 회복 센터 RCPC(Restored Connections Peer Center)는 예산의 75%를 삭감당하며 운영 중단 위기에 놓였다. RCPC는 2023년 1월 설립된 비영리 단체로, 지역 내 누구에게나 개방되는 회복 서비스 센터이다. 이곳에서 회복한 테드 앨런 재럿은 “센터 덕분에 중독에서 벗어날 수 있었다.

트랜스젠더 선수, 오레곤 고등학교 육상 대회에서 경쟁자를 압도하며 기록 경신

미국 오레곤주 포틀랜드의 맥다니엘 고등학교에서 트랜스젠더 선수인 애다 갤러거(Ada Gallagher)가 고등학교 육상 대회에서 200M와 400M 경주에서 모두 1위를 차지하며 작년에 이어 큰 논란을 일으켰다. 11학년인 갤러거는 400M에서 57.62초로 1위를 기록하며, 2위인 프랭클린 고등학교의 키날리 수판통(1:05.72)보다 약 8초 차이를 보였다. 200M에서도 25.76초로 1위를 차지하며, 2위 선수인 동료 애디슨 스카일스(27.31초)를 1.5초 이상 앞섰다. 두 경기 모두 갤러거는

멀트노마 카운티, 새로운 동물 서비스 시설 계획 승인

멀트노마 카운티 위원회는 카운티 내 새로운 동물 서비스 시설 설립을 위한 결의안을 만장일치로 승인했다. 새로운 시설은 최소 35,000 제곱피트 규모로, 1968년에 지어진 현재의 18,000 제곱피트 크기 보호소보다 두 배 이상 커질 예정이다. 카운티 의장 제시카 베가 페더슨은 “동물 서비스 부서의 발전을 자랑스럽게 생각하며, 부서의 재건, 직원 증원, 그리고 서비스 개선을 위한 지속적인 노력들을 해왔다”라며 “새로운

주민들 빈번한 쿠거 목격에 불안…ODFW, 안전 수칙 강조

비버턴 주민들은 최근 잦은 출몰이 보고되는 쿠거(퓨마)로 인해 불안을 느끼고 있으며, 야외 활동 시 주의를 기울이고 있다. 또한 일부 주민들은 반려동물과 어린이의 안전을 걱정하며 당국에 대응 조치를 요청하고 있다. 오레곤주 어류 및 야생동물국(Oregon Department of Fish and Wildlife, ODFW)은 쿠거가 도시 지역을 지나칠 수 있으며, 일반적으로 인간을 피하는 경향이 있다고 설명했다. 지난주, 비버튼에 거주하는 주민은

번사이드 다리 교체 프로젝트, 건설 완료일 2028년으로 연기

멀트노마 카운티는 번사이드 다리 교체 프로젝트의 설계 단계를 연장하고, 건설 시작일을 2028년으로 연기한다고 발표했다. 이 프로젝트는 지난해 연방 고속도로 관리청(FHA)의 승인을 받았으나, 원래 계획된 2027년보다 1년 늦은 2028년에 본격적인 건설이 시작될 예정이다. 번사이드 다리 교체 프로젝트는 100년 된 윌라멧 강 다리를 교체하여, 카스케이디아 대지진에도 견딜 수 있는 구조로 바꾸는 대규모 프로젝트로, 멀트노마 카운티에 따르면 이는

오레곤 시티 교육구, 대체 교사 모집

오레곤시티 교육구가 대체 교사를 모집한다. 학교 일정에 맞춰 유연하게 근무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며, 경쟁력 있는 급여와 함께 학생들에게 실질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오레곤시티 교육구는 대체 교사들에게 다양한 학교와 학년에서 근무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매일 새로운 도전을 경험하며, 자신에게 맞는 근무 일정을 설정할 수 있다. 또한, TSPC 인증을 가진 지원자는 우대된다.

허드슨 베이 고등학교 교사 성추행 사건, 교육청의 부적절한 대응 드러나

허드슨 베이 고등학교와 밴쿠버 교육청 행정당국이 교사 샤드브리온 개트슨의 성추행 혐의에 대해 적절히 대응하지 않은 사실이 두 건의 조사에서 밝혀졌다. 개트슨(43)은 2013년 미성년 학생과 성적 행위를 했다는 혐의로 2024년 12월 체포되었으나, 공소시효 만료로 혐의가 취소됐다. 그러나 심슨, 스위니, 프레이먼드 법무법인의 조사에 따르면, 개트슨은 적어도 한 명의 학생 및 졸업생과 부적절한 관계를 맺었을 가능성이 있으며, 여러

포틀랜드 다이아몬드 프로젝트, 새로운 야구장 건설을 위한 8억 달러 채권 발행 요청

포틀랜드 다이아몬드 프로젝트(portlanddiamondproject)는 오레곤 주의회 의원들에게 포틀랜드에 새로운 야구장을 건설하기 위해 8억 달러 규모의 채권 발행을 승인해 줄 것을 공식적으로 요청했다. 이 채권 발행은 포틀랜드가 메이저 리그 베이스볼(MLB) 팀을 유치하기 위한 경쟁력을 높이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 채권 발행에 대한 요청은 오레곤 주 상원 재정 및 세수위원회(Senate Committee on Finance and Revenue)에 제출되었으며,

오레곤 청소년청(OYA) 책임자, 무시된 학대 신고 논란 속에 해임

티나 코텍 오레곤 주지사는 오레곤 청소년청(OYA) 책임자가 처리하지 못한 학대 신고 건수로 논란이 일자, 이 기관의 오랜 책임자를 해임했다. 오레곤 청소년청(OYA) 책임자 조 오리어리는 이 기관에 배치된 아이들에 대한 학대 신고가 몇 년 동안 제대로 처리되지 않거나 무시됐다는 논란이 제기되기 직전에 해임됐다. 오레곤 주지사 대변인 록시 메이어는 이메일을 통해 “조 오리어리는 휴직 상태에서 해임됐다”고 확인했다.

매트리스 무료 재활용 프로그램 시작…재활용과 일자리 창출에 기여

올해부터 오레곤 전역에서 매트리스를 무료로 재활용할 수 있는 ‘매트리스 무료 재활용 프로그램’이 시작되었다. 유진에 위치한 세인트 빈센트 드 폴(Saint Vincent de Paul) 창고에는 거대한 폼과 금속이 쌓여 있으며, 직원들은 매트리스의 다양한 소재를 분리해 재활용하고 있다. 원단, 나무, 금속, 폼 등은 모두 재사용이 가능하다. 세인트 빈센트 드 폴 레인 카운티 지부의 베서니 카틀리지 행정이사는 “우리는 수년간

오레곤 휴메인 소사이어티, 반려동물 주인 대상으로 한 사기 피해 방지 안내

비영리 동물 보호 단체 오레곤 휴메인 소사이어티(Oregon Humane Society, OHS)가 실종된 반려동물 주인을 대상으로 한 새로운 사기에 대해 경고하고 있다. OHS에 따르면, 사기꾼들이 OHS 직원인 척 가장해 실종된 반려동물 주인에게 연락을 하고 있으며, 이들이 실종된 반려동물이 부상을 당해 치료가 필요하다고 주장하고 있다. 특히, 사기꾼들은 치료비를 온라인 결제 방식인 젤(Zelle)이나 벤모(Venmo)를 통해 지불하라고 요구하고 있다. OHS는

오레곤 출신 한지훈씨, 로리 차베스-드레머 미 노동부 장관 비서실장 임명

미 노동부는 로리 차베스-드레머 장관의 비서실장으로 한지훈 씨를 임명했다고 밝혔다. 한 씨는 차베스-드레머 장관이 오레곤주 제5선거구 연방 하원의원으로 재직할 당시 보좌관으로 근무했으며, 이번에 장관 비서실장으로 자리를 옮기게 됐다. 한지훈 신임 비서실장은 오레곤 한인그로서리협회(KAGRO) 회장을 지낸 한기채 씨의 장남이며, 킹 카운티 공화당 부의장을 역임하고 현재 광역시애틀한인회 수석부회장을 맡고 있는 한민석(코리 한) 씨의 사촌동생이다. 또한, 오레곤에서 오픈

주립공원, 방문객 수 3% 증가…해안 공원 인기 상승

오레곤 주립공원(Oregon State Parks)은 지난해 약 5,385만 명이 방문했으며, 이는 전년 대비 3% 증가한 수치이다. 일반 공원은 다소 적은 방문객 수를 기록했으나, 해안 공원의 방문객 수는 크게 증가했다. 또한, 오버나이트 캠핑 수는 다소 감소했는데, 이는 인기 있는 캠핑 사이트 3곳이 지난해 폐쇄되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주립공원 관리자 스테파니 놀턴은 “사람들이 주립공원을 매우 좋아한다”고 전하며, 이번 기록적인

주 하원, 복권 당첨자 신원 공개 금지 법안 발의

오레곤주 하원은 복권 당첨자의 이름과 주소를 당사자의 동의 없이 공개할 수 없도록 하는 하원 법안 3115 (House Bill 3115)의 개정안을 발의했다. 이번 법안은 존 라이블리(John Lively, 민주·12 선거구) 의원과 킴 왈란(Kim Wallan, 공화·6 선거구) 의원이 공동 발의했으며, 복권 당첨금을 타인을 대신해 수령하는 행위를 방지하고 대형 복권 당첨권의 재판매를 금지하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한다. 이 법안은

임용근 의원 부인 임영희 시인 한국문단에 시조로 등단

오레곤한인회 제24대 회장을 지냈고 현재 오레곤문인협회(회장 김혜자)에 소속되어 문학활동을 열심히 하고 있는 임영희 시인이 지난 주 한국에서 시조시인으로 등단되어 노익장을 과시한 일로 화제가 되고 있다. 임 시인은 오레곤문인협회에 출석하면서 매월 발표한 시 80편을 모아 지난 해 10월 첫 시집 <아름다운 동행>을 출간하여 이미 큰 화제를 모은 바 있다. 문인협회는 3월 14일 비버턴에 위치한 꼬레담 식당에서

2025 식품 가공 기술 혁신의 장, 푸드 노스웨스트 프로세스 & 패킹 엑스포

2025년 3월 19일부터 20일까지 포틀랜드 오레곤 컨벤션 센터(Oregon Convention Center)에서 푸드 노스웨스트 프로세스 & 패킹 엑스포(Food Northwest Process & Packaging Expo)가 열린다. 1972년에 시작된 이 박람회는 50년 이상의 역사를 자랑하며, 식품 가공 및 포장 산업의 최신 기술, 장비, 솔루션을 소개하는 미국 내 가장 큰 지역 행사로 자리 잡았다. 참가자들은 생산 라인 장비, 스마트 포장 기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