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가오는 폭염, 멀트노마 카운티 “에어컨 지원 신청 서두르세요”

이번 주말 90도가 넘는 무더운 날씨가 예상되는 가운데, 멀트노마 카운티는 에어컨이 필요한 주민들에게 신속한 대비를 당부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기온이 90도(화씨)까지 오를 것으로 예상되면서 냉방기 수요가 크게 늘고 있다. 멀트노마 카운티 보건부의 브렌던 해거티는 “지금이 폭염에 대비할 적기”라며 “혼자 사는 고령 남성들이 열사병 등으로 목숨을 잃는 경우가 많다. 주변에 이런 분들이 있다면 안부를 확인하고 함께 시원한 곳에 가는 계획을 세우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해거티는 저소득 가정을 대상으로 무료 또는 저렴한 가격에 에어컨과 히트펌프를 지원하는 프로그램이 운영 중임을 알렸다. 이를 지원하는 어스 어드벤티지(Earth Advantage)의 필라 칼데린은 “올해만 약 2,400대의 냉방기가 설치돼 큰 성과를 거두고 있다”고 전했다.

에어컨 지원이 필요한 주민은 즉시 311에 연락해 자격 요건을 확인해야 하며, 지원 절차는 최대 20일 정도 소요될 수 있으므로 본격적인 무더위에 앞서 사전에 신청하는 것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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