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틀랜드 단속 카메라 작동 중단…교통사고 위험 ‘경고등’

포틀랜드 시의 속도 및 신호 위반 단속 카메라가 7월 말부터 작동을 멈추면서 시민 안전에 우려가 커지고 있다. 시는 기존 운영사에서 새로운 업체로 전환하는 과정에서 오는 11월까지 카메라가 완전히 가동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 기간 동안 위험 구간을 지나는 운전자들은 경찰이 근처에 없으면 사실상 과속이 가능해, 사고 위험이 높아진 상태다. 실제로 포틀랜드 경찰국에 따르면, 단속 카메라가

엔비디아, 인텔에 50억 달러 투자…AI 데이터센터·PC 맞춤형 기술 공동 개발

세계적 반도체 기업 엔비디아(Nvidia) 와 인텔(Intel) 이 데이터센터와 개인용 컴퓨터(PC)용 맞춤형 기술을 공동 개발하기로 했다. 엔비디아는 인텔에 50억 달러를 투자하며, 인텔은 자사의 데이터센터·PC 중앙처리장치(CPU) 설계 역량을 활용해 엔비디아를 위한 신규 제품 개발에 참여한다. 세계 최초로 시가총액 4조 달러 를 돌파하며 인공지능(AI) 분야를 선도하는 엔비디아는 이번 협력을 통해 AI 데이터센터 시장 공략을 강화한다. 인텔은 엔비디아의 AI

오레곤 해달 인식 주간, 9월 21일 시작…멸종 위기 해달 보호 캠페인 전개

오레곤 해안에서 멸종 위기에 놓인 해달(sea otter)을 보호하고 복원 필요성을 알리기 위한 ‘해달 인식 주간(Sea Otter Awareness Week·SOAW)’이 9월 21일(일)부터 27일(토)까지 일주일간 포틀랜드와 오레곤 해안 전역에서 진행된다. 해달은 1900년대 초 모피 거래로 인해 서식지가 크게 파괴돼 오레곤과 북부 캘리포니아 해안에서 사실상 사라졌다. 알래스카와 남부 캘리포니아에서는 개체 수가 회복되고 있지만, 오레곤 해안 800마일 구간에서는 여전히 심각한

포틀랜드 ICE 시설, 최대 12시간 허용 조건 위반…최장 47일간 억류 사례 적발

포틀랜드 시가 이민세관단속국(ICE) 포틀랜드 시설에 대해 건물 사용 조건 위반으로 공식 통보를 보냈다. 시 허가 조건상 이 건물은 이민자들을 최대 12시간까지만 머물게 할 수 있으나, 실제로는 최장 47일 동안 억류한 사례까지 적발됐다. 포틀랜드 시 허가국은 최근 연방 이민세관단속국에 위반 통지서를 발송했다. 통지서에 따르면 2025년 1월 26일부터 5월 20일까지 ICE는 총 25차례에 걸쳐 12시간을 초과한 억류를

카이저 퍼머넌트 의료 종사자 3,500명, 파업 여부 투표 진행

카이저 퍼머넌트(Kaiser Permanente) 의료 종사자 3,500여 명이 파업 승인 여부를 두고 투표에 돌입했다. 파업이 가결될 경우 오는 10월 1일부터 파업이 시작될 수 있다. 오레곤 간호사 및 보건 전문가 연맹(Oregon Federation of Nurses and Health Professionals)에 따르면, 지난 6개월간의 협상에도 불구하고 임금 인상, 인력 충원, 근무 일정 개선 등에 대한 요구가 여전히 받아들여지지 않고 있다. 이번

오레곤 윌라멧 밸리 와인, 세계적 와인 매거진 데칸터서 첫 100점 기록

오레곤 윌라멧 밸리에서 생산된 2023년산 베델 하이츠 더 하이 와이어 샤르도네(Bethel Heights The High Wire Chardonnay)가 세계적인 와인 전문 매거진 데칸터(Décanter)에서 오레곤 와인 역사상 처음으로 100점 만점을 받았다. 데칸터는 세계적으로 권위 있는 와인 매거진으로, 와인 평가와 리뷰에서 높은 신뢰도를 자랑한다. 이번 100점 평가는 데칸터 북미 편집자 클라이브 퍼스하우스가 직접 평가했다. 퍼스하우스 편집자는 “오레곤 피노 누아에서

오레곤 주립공원, 재정 확보 위해 주차·캠핑 요금 인상

오레곤주 공원·레크리에이션부가 21개 주립공원에 신규 주차 요금을 도입하고, 일부 인기 있는 캠핑장의 요금을 인상한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는 증가하는 운영비, 기록적인 방문객 수, 그리고 운영을 위한 복권 기금 감소로 발생한 14% 예산 부족을 보완하기 위한 것이다. 기존에는 225개 이상의 주립공원에서 주차 요금이 면제됐으며, 단 25개 공원만 주내 방문객 $10, 주외 방문객 $12를 부과했다. 하지만 오는 10월

트라이멧 맥스 열차 사고 피해자 가족에 83만 달러 배상

포틀랜드 광역 대중교통 기관인 트라이멧(TriMet)이 비버튼 트랜짓 센터에서 발생한 맥스(MAX) 열차 사망 사고와 관련해 피해자 유족에게 83만 300달러를 배상한 사실이 알려졌다. 사고는 2023년 12월 발생했다. 피해자 조너선 이그나티우스 에드워즈 3세는 열차에서 내리던 중 긴 코트 자락이 닫히는 문에 끼였고, 열차가 출발하면서 플랫폼을 따라 끌려갔다. 그는 크게 다쳐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끝내 회복하지 못하고 2024년 1월 숨졌다.

1895년 이후 세 번째로 건조한 여름…오레곤 윌라멧 밸리 ‘심각한 가뭄’

오레곤주 윌라멧 밸리가 심각한 가뭄에 직면했다. 주 기상청에 따르면 올 4월부터 8월까지 이어진 봄과 여름은 기록이 시작된 1895년 이후 세 번째로 건조하고 더운 시기였다. 주 기후학자 래리 오닐은 “평소의 절반 정도밖에 비가 오지 않았다”며, 이로 인해 지역 하천 수위가 사상 최저 수준에 가깝게 떨어졌다고 밝혔다. 초반에는 정상 수준이었던 캐스케이드 산맥의 적설량도 빠르게 녹아내리며, 주요 하천의

오레곤한인회,서북미오픈골프대회 성황-한인회 발전기금 7만달러 모아

오레곤한인회(회장 프란체스카 김, 이사장 김헌수)가 주최한 ‘2025 서북미오픈골프대회’가 8일 오전 11시 명문 골프코스인 리저브 골프장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골프대회 사상 최초로 파3 다섯개 홀 전체에 벤츠자동차와 현금 등 파격적인 홀인원 상을 내걸고 골퍼들의 높은 관심과 기대속에 진행된 이번 대회에는 서북미 전역에서 144명의 골퍼들이 참가하여 뜨거운 열기를 자아냈다. 이날 대회에서는 영예의 메달리스트 임재현씨(남), 김주리(여)씨, 남자부 1등 신상환

벤드 소방국 사칭 사기 주의, 기부금 요구하는 전화 주의해야

오레곤 벤드 소방국(Bend Fire & Rescue)이 최근 지역 상점을 대상으로 한 사기 사건이 발생하고 있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사기범들은 자신을 벤드 소방국 직원이라고 속이고 기부금을 요구하는 수법을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소방국은 특히 전화로 기부금을 요청하는 사례에 주의를 기울일 것을 강조했다. 사기범들은 기부금을 내면 다가오는 행사에서 홍보 기회를 제공한다고 설명하며, ‘오픈 하우스’, ‘화재 안전 홍보 프로그램’,

오레곤 대학생·졸업생, 학자금 대출 정책 변화로 혼란과 불안 겪어

오레곤 대학생과 졸업생들이 연방 학자금 대출 상환 정책 변화와 불확실성으로 혼란과 불안을 겪고 있다. 팬데믹 기간 동안 일부 상환 유예와 이자 면제 혜택 덕분에 대출 부담에서 벗어났던 이들은, 최근 재개된 상환 의무와 정책 변화 가능성으로 다시 고민에 직면하고 있다. 오레곤 거주자 모니카 세티는 지난 5년 동안 연방 학자금 대출 상환과 이자 부담에서 자유로웠다. 그러나 상환

올해는 언제까지 산불이 지속될까…오레곤 피해 규모와 전망

오레곤은 매년 여름철 건조한 날씨와 강한 바람으로 산불 발생이 급증하고 있다. 특히 2024년에는 190만 에이커가 넘는 산림이 소실되며 주 전역에 막대한 피해가 발생했다. 전문가들은 기후 변화와 지속적인 건조 현상이 산불 위험을 더욱 높이고 있다고 분석한다. 2025년 현재, 북중부 지역의 블랙 록 화재는 주말 동안 32,400에이커(약 13,100헥타르)로 확대되면서 존 데이 화석지 국립기념지(John Day Fossil Beds National

오레곤 근로자 보상보험 공적기금, 5천만 달러 배당금 지급

오레곤주의 근로자 보상보험 공적기금(State Accident Insurance Fund, SAIF)이 약 5만여 명의 가입자에게 총 5천만 달러 규모의 배당금을 지급한다고 4일 발표했다. 이번 배당금은 2024년 종료된 보험 계약 당시 납부한 보험료를 기준으로 산정되며, 배당금은 오는 10월 중 50,757명의 가입자에게 지급될 예정이다. SAIF는 16년 연속으로 배당금을 지급하고 있으며, 이는 재정 건전성과 효율적인 운영 성과를 반영한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알래스카항공 전직 조종사, 여객기 엔진 정지 시도 혐의 유죄 협상

알래스카항공 전직 조종사가 2023년 여객기 비행 중 엔진을 멈추려 한 혐의와 관련해 주(州) 및 연방 검찰과 각각의 유죄 협상 합의에 도달했다고 변호인이 5일 밝혔다. 조셉 에머슨(44)은 오레곤주 법원과 연방 법원에서 열리는 공판에서 기존 무죄 입장을 바꾸고, 연방 혐의에 대해 유죄를 인정하고 주 법원에서는 유죄와 동일한 효력을 갖는 ‘노 콘테스트(no contest, 불항쟁)’ 답변을 낼 예정이다. 에머슨은

주시애틀총영사관, 오레곤주 셀럼·포틀랜드 순회영사 (9.24~9.26)

주시애틀총영사관은 관할 원거리 지역 동포에 대한 민원업무 편의 도모를 위하여 오레곤주 셀럼과 포틀랜드에서 9월 24일부터 26일까지 순회영사를 진행한다. 총영사관의 모든 원거리 순회영사는 원활하고 신속한 업무처리를 위해 전 일정 예약제로 실시되며, 예약은 전화로만 가능하며 오레곤 한인회로 연락하여 예약하면 된다.(총영사관 예약 불가) 순회영사 업무 안내o 여권, 사증, 위임장, 영사확인, 재외국민등록, 가족관계, 국적상실, 병역, 공인인증서, 범죄경력증명서 등 각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