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애틀한국교육원 오레곤서 독서주간 특별 프로그램 진행

시애틀 한국교육원(원장 이용욱)은 10월 17일과 18일 양일간 오레곤주 포틀랜드주립대(PSU)와 비버튼 도서관, 오레곤한인회관 등에서 도서기증 및 문화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지역 내 한국문화와 한글교육의 저변을 확대하고, 재외동포 사회의 교육 기반을 강화하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17일 오전 비버튼 도서관에서 열린 프로그램에서는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한국 전래동화를 활용한 스토리텔링과 키링 만들기 체험이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한국의 전통 이야기와 문화를

[교육] 학습 동반자로 떠오른 AI, 어떻게 다뤄야 할까

미국 학교에서 인공지능(AI)이 새로운 학습 동반자로 자리 잡고 있다. 교사들은 AI가 수업 준비·채점 등 반복 업무를 줄여 학생 개별 지도에 더 많은 시간을 쓸 수 있다는 장점을 높이 평가한다. 그러나 동시에 학생들이 사고 과정을 건너뛰고 AI에 의존해 글을 쓰거나 문제를 해결하는 현상에 대한 우려도 커지고 있다. 최근 학생들이 가장 많이 활용하는 AI 도구는 ChatGPT, Grammarly,

포틀랜드, 공원 유지비 마련 위한 재산세 인상안 주민투표 진행

포틀랜드시 유권자들이 올해 선거에서 공원 유지와 관리 재정을 확보하기 위한 재산세 인상안에 대해 현재 투표를 진행하고 있다. 멀트노마 카운티 주민들이 찬성할 경우, 인상된 세금은 공원국이 운영하는 공원, 수영장, 레크리에이션 센터의 유지보수와 나무 식재, 각종 프로그램 운영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현재 시행 중인 2020년 재산세 제도는 올해 종료되며, 새 안건은 기존보다 약 75% 인상된 세율을 제안하고

레거시 헬스, 재정난으로 오레곤 지역 다수 의료기관 폐쇄 발표

오레곤주를 대표하는 의료기관 중 하나인 레거시 헬스(Legacy Health)가 심각한 재정난으로 인해 주 전역의 여러 진료소와 프로그램을 폐쇄한다고 밝혔다. 레거시 헬스는 최근 성명을 통해 “인건비와 의료물품 비용의 급등, 정부의 보상금 정체, 주정부 규제 강화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면서 재정적 압박이 커지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에 양질의 진료를 제공하기 위해 불가피하지만 필요한 결정을 내리게 됐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로 2026년

오레곤한인회(KSO), 제6회 건강세미나 성황리에 개최

오레곤한인회KSO는 11얼 18일 오레곤한인회관에서 제6회 건강세미나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세미나는 ‘정상적인 노화와 관련된 치매 및 인지저하’를 주제로 진행됐으며 70여명의 한인 시니어와 지역 주민들이 참석해 실생활에 유용한 의료 세미나에 관심을 보였다. 의료 봉사에는 OHSU의 제시카 슐럽 교수를 비롯해 10여 명의 의료진과 학생들이 참여했다. 의료팀은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혈압, 당뇨, 맥박, 인지 기능 등 다양한 건강검사를 실시했으며, 인플루엔자(독감)와

메리언 카운티 하수에서 홍역 바이러스 검출…오레곤 보건국, 의료기관에 주의 경보 발령

오레곤 보건국(Oregon Health Authority, OHA)은 메리언 카운티의 하수 샘플에서 홍역(Measles) 바이러스가 검출됨에 따라, 의료기관에 감염 주의 경보를 발령했다고 밝혔다. 이번 검출은 정기 하수 모니터링 과정에서 확인된 것으로, 지역 내 최소 1명 이상의 감염자가 있었음을 시사한다. OHA 전염병·면역의료국 의료이사 하워드 치우 박사는 “하수 감시는 레이더의 신호와 같다”며 “소량의 바이러스가 일시적으로 통과했을 수도 있고, 혹은 더 심각한

정체불명 연방 헬기, 포틀랜드 상공 수주째 비행

포틀랜드 시민들이 최근 몇 주간 지속적으로 상공을 선회하는 연방 정부 헬기 소음에 시달리자, 오레곤주 연방의원들이 국토안보부(DHS)에 공식 설명을 요구하고 나섰다. 연방 하원의원 수잔 보나미치와 맥신 덱스터, 상원의원 론 와이든과 제프 머클리는 DHS 장관 크리스티 노엠에게 공동 서한을 보내 “헬기 비행이 주민들에게 불안감을 주고 있으며, 지속적인 소음으로 생활에 심각한 지장을 초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서한에서 “수많은

오레곤주 산불 시즌 종료… 작년보다 피해 면적 대폭 줄어

오레곤주 산림청(Oregon Department of Forestry, ODF)은 2025년 산불 시즌이 공식적으로 종료되었다고 발표했다. 이번 발표에 따라 주 내 모든 산림 보호 구역에서 산불 제한 조치가 해제되었다. ODF의 카일 윌리엄스 화재작전 부국장은 “초기 대응의 신속함과 소방관들의 헌신 덕분에 올해는 산불 발생 건수는 증가했음에도 불구하고 소실 면적은 작년보다 현저히 줄었다”고 밝혔다. “올해도 지난해와 비슷한 피해가 예상되었지만, ODF 소방관들은

트라이메트, 다음 달부터 버스 운행 축소… 2026년에는 ‘대폭 감축’ 예고

오레곤주 포틀랜드 대도시권의 대중교통을 담당하는 트라이메트(TriMet)가 예산 적자를 이유로 다음 달부터 버스 및 MAX(경전철) 노선 감축에 나선다. 기관 측은 이번 조치가 “단계적 서비스 조정의 시작”이라며, 2026년에는 훨씬 더 큰 폭의 감축이 불가피하다고 밝혔다. 트라이메트에 따르면 1단계 서비스 축소는 오는 11월부터 시행된다. 일부 버스 노선은 출퇴근 시간대의 운행 횟수가 줄어들고, 8개 노선에서는 하루 전반에 걸쳐 운행

11월 특별선거 위해 10월 15일부터 투표용지 발송 시작

오레곤 선거국은 유권자 등록을 마친 주민들에게 10월 15일부터 투표용지를 발송하기 시작했다. 우편으로 주민들은 집에서 편리하게 투표를 진행할 수 있으며, 우편투표는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참여할 수 있는 만큼, 오레곤 주민들에게 중요한 투표 수단으로 자리 잡고 있다. 온라인이나 방문을 통해 등록 상태를 확인하거나 정보를 업데이트하려면 oregonvotes.gov/myvote에서 가능하다. 대면 등록을 원하는 주민은 각 카운티 선거 사무소에서 유권자

나이키 조던 브랜드, 미국 첫 ‘월드 오브 플라이트’ 매장 필라델피아에 오픈

나이키(Nike)가 자회사인 조던 브랜드(Jordan Brand)의 첫 미국 내 ‘조던 월드 오브 플라이트(Jordan World of Flight)’ 매장을 필라델피아에 오픈했다. 새 매장은 필라델피아 중심부 리튼하우스 스퀘어 인근 1617 월넛 스트리트(Walnut Street)에 위치하며, 약 7,000평방피트(약 650㎡) 규모의 2층 건물로 조성됐다. 조던 월드 오브 플라이트 매장은 단순한 리테일 공간을 넘어 브랜드의 헤리티지와 문화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공간으로 설계됐다.

오레곤주 카이저 병원 직원, 임금 협상 결렬로 파업 돌입

오레곤주 북서부에 위치한 카이저 퍼머넌트(Kaiser Permanente) 의료 시스템에 속하는 수천 명의 간호사와 의료진이 파업에 돌입했다. 파업 대상자들은 힐스보로의 웨스트사이드 의료센터, 클라카마스의 선사이드 의료센터, 포틀랜드의 인터스테이트 메디컬 오피스, 세일럼의 노스 랭커스터 의료센터 등 오레곤주 전역의 의료 시설에서 근무하고 있다. 오레곤주 간호사 및 의료 전문가 연맹(OFNHP)에 따르면, “연맹에는 약 4,000명의 노동자가 소속되어 있으며, 이들의 근로 계약은 지난

포틀랜드 트레일 블레이저스 인수, 법적 분쟁 속에도 진행 의지 확인

포틀랜드 트레일 블레이저스(NBA 프로농구 팀) 인수 절차가 복잡한 법적 분쟁 속에서도 예정대로 진행될 전망이다. 트레일 블레이저스는 포틀랜드를 연고로 하는 NBA 팀으로, 1970년에 창단됐다. NBA 서부 콘퍼런스에 속하며, 팬층이 두터운 전통 있는 팀으로 꼽힌다. 구단은 원래 고 폴 앨런의 유산을 관리하는 조디 앨런 측이 소유하고 있었다. 최근 매각 과정에서 톰 던든(Tom Dundon)이 이끄는 투자 그룹이 인수에

포틀랜드 시장, 트럼프 행정부의 ‘극우주의 세력 감싸기’ 주장 정면 반박

포틀랜드 시장 키스 윌슨은 트럼프 행정부가 자신과 시 지도부가 극우주의 세력을 ‘감싸고 있다’고 주장한 데 대해 강하게 반박했다. 그는 “사실과 전혀 다르며, 포틀랜드는 회복과 재생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트럼프 전 대통령과 국토안보부 장관 크리스티 노엠은 포틀랜드 시가 이민세관단속국(ICE) 시설 주변에서 이어지고 있는 폭력 사태와 기물 파손을 해결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하며, 시 지도부가 이를 묵인하고

주시애틀총영사관, 포틀랜드와 밴쿠버 지역 순회영사

주시애틀총영사관은 관할 원거리 지역 동포에 대한 민원업무 편의 도모를 위하여 오레곤 포틀랜드에서 10월 29일- 30일, 워싱턴주 밴쿠버에서 10월 31일 지역 순회영사를 진행한다. 총영사관의 모든 원거리 순회영사는 원활하고 신속한 업무처리를 위해 전 일정 예약제로 실시되며, 예약은 전화로만 가능하며 오레곤 한인회로 연락하여 예약하면 된다.(총영사관 예약 불가) 순회영사 업무 안내o 여권, 사증, 위임장, 영사확인, 재외국민등록, 가족관계, 국적상실, 병역,

아마존, 5억 달러 투자한 첨단 물류센터 우드번에 오픈

아마존이 오레곤 우드번에 태평양 북서부 지역 최대 규모의 물류센터 ‘PDX 8’을 공식 개장했다. 이번 센터는 약 5억 달러가 투입된 대형 프로젝트로, 첨단 로봇 시스템을 갖춘 차세대 자동화 물류시설로 주목받고 있다. 아마존에 따르면 ‘PDX 8’은 북서부 지역 내 최대 규모의 물류센터로, 성수기에는 최대 3,500명의 근로자를 고용할 예정이다. 이번 시설 개장을 통해 아마존은 빠른 배송과 효율적인 물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