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라이메트, 다음 달부터 버스 운행 축소… 2026년에는 ‘대폭 감축’ 예고

오레곤주 포틀랜드 대도시권의 대중교통을 담당하는 트라이메트(TriMet)가 예산 적자를 이유로 다음 달부터 버스 및 MAX(경전철) 노선 감축에 나선다. 기관 측은 이번 조치가 “단계적 서비스 조정의 시작”이라며, 2026년에는 훨씬 더 큰 폭의 감축이 불가피하다고 밝혔다. 트라이메트에 따르면 1단계 서비스 축소는 오는 11월부터 시행된다. 일부 버스 노선은 출퇴근 시간대의 운행 횟수가 줄어들고, 8개 노선에서는 하루 전반에 걸쳐 운행

11월 특별선거 위해 10월 15일부터 투표용지 발송 시작

오레곤 선거국은 유권자 등록을 마친 주민들에게 10월 15일부터 투표용지를 발송하기 시작했다. 우편으로 주민들은 집에서 편리하게 투표를 진행할 수 있으며, 우편투표는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참여할 수 있는 만큼, 오레곤 주민들에게 중요한 투표 수단으로 자리 잡고 있다. 온라인이나 방문을 통해 등록 상태를 확인하거나 정보를 업데이트하려면 oregonvotes.gov/myvote에서 가능하다. 대면 등록을 원하는 주민은 각 카운티 선거 사무소에서 유권자

나이키 조던 브랜드, 미국 첫 ‘월드 오브 플라이트’ 매장 필라델피아에 오픈

나이키(Nike)가 자회사인 조던 브랜드(Jordan Brand)의 첫 미국 내 ‘조던 월드 오브 플라이트(Jordan World of Flight)’ 매장을 필라델피아에 오픈했다. 새 매장은 필라델피아 중심부 리튼하우스 스퀘어 인근 1617 월넛 스트리트(Walnut Street)에 위치하며, 약 7,000평방피트(약 650㎡) 규모의 2층 건물로 조성됐다. 조던 월드 오브 플라이트 매장은 단순한 리테일 공간을 넘어 브랜드의 헤리티지와 문화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공간으로 설계됐다.

오레곤주 카이저 병원 직원, 임금 협상 결렬로 파업 돌입

오레곤주 북서부에 위치한 카이저 퍼머넌트(Kaiser Permanente) 의료 시스템에 속하는 수천 명의 간호사와 의료진이 파업에 돌입했다. 파업 대상자들은 힐스보로의 웨스트사이드 의료센터, 클라카마스의 선사이드 의료센터, 포틀랜드의 인터스테이트 메디컬 오피스, 세일럼의 노스 랭커스터 의료센터 등 오레곤주 전역의 의료 시설에서 근무하고 있다. 오레곤주 간호사 및 의료 전문가 연맹(OFNHP)에 따르면, “연맹에는 약 4,000명의 노동자가 소속되어 있으며, 이들의 근로 계약은 지난

포틀랜드 트레일 블레이저스 인수, 법적 분쟁 속에도 진행 의지 확인

포틀랜드 트레일 블레이저스(NBA 프로농구 팀) 인수 절차가 복잡한 법적 분쟁 속에서도 예정대로 진행될 전망이다. 트레일 블레이저스는 포틀랜드를 연고로 하는 NBA 팀으로, 1970년에 창단됐다. NBA 서부 콘퍼런스에 속하며, 팬층이 두터운 전통 있는 팀으로 꼽힌다. 구단은 원래 고 폴 앨런의 유산을 관리하는 조디 앨런 측이 소유하고 있었다. 최근 매각 과정에서 톰 던든(Tom Dundon)이 이끄는 투자 그룹이 인수에

포틀랜드 시장, 트럼프 행정부의 ‘극우주의 세력 감싸기’ 주장 정면 반박

포틀랜드 시장 키스 윌슨은 트럼프 행정부가 자신과 시 지도부가 극우주의 세력을 ‘감싸고 있다’고 주장한 데 대해 강하게 반박했다. 그는 “사실과 전혀 다르며, 포틀랜드는 회복과 재생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트럼프 전 대통령과 국토안보부 장관 크리스티 노엠은 포틀랜드 시가 이민세관단속국(ICE) 시설 주변에서 이어지고 있는 폭력 사태와 기물 파손을 해결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하며, 시 지도부가 이를 묵인하고

주시애틀총영사관, 포틀랜드와 밴쿠버 지역 순회영사

주시애틀총영사관은 관할 원거리 지역 동포에 대한 민원업무 편의 도모를 위하여 오레곤 포틀랜드에서 10월 29일- 30일, 워싱턴주 밴쿠버에서 10월 31일 지역 순회영사를 진행한다. 총영사관의 모든 원거리 순회영사는 원활하고 신속한 업무처리를 위해 전 일정 예약제로 실시되며, 예약은 전화로만 가능하며 오레곤 한인회로 연락하여 예약하면 된다.(총영사관 예약 불가) 순회영사 업무 안내o 여권, 사증, 위임장, 영사확인, 재외국민등록, 가족관계, 국적상실, 병역,

아마존, 5억 달러 투자한 첨단 물류센터 우드번에 오픈

아마존이 오레곤 우드번에 태평양 북서부 지역 최대 규모의 물류센터 ‘PDX 8’을 공식 개장했다. 이번 센터는 약 5억 달러가 투입된 대형 프로젝트로, 첨단 로봇 시스템을 갖춘 차세대 자동화 물류시설로 주목받고 있다. 아마존에 따르면 ‘PDX 8’은 북서부 지역 내 최대 규모의 물류센터로, 성수기에는 최대 3,500명의 근로자를 고용할 예정이다. 이번 시설 개장을 통해 아마존은 빠른 배송과 효율적인 물류

캘리포니아 인기 패스트푸드 브랜드 데이브스 핫 치킨, 포틀랜드 상권 진출

포틀랜드에서 인기 있는 상업 지구에 로스앤젤레스 기반의 패스트푸드 브랜드 데이브스 핫 치킨(Dave’s Hot Chicken)이 새 매장을 열 계획인 것으로 확인됐다. 회사는 산타페 마켓플레이스 건물(831 N.W. 23rd Ave.)에 역사적 심사 신청을 제출했다. 데이브스 핫 치킨은 2017년 로스앤젤레스에서 시작한 브랜드로, 내쉬빌 스타일의 매운 프라이드 치킨을 주력으로 선보인다. 치킨 텐더와 슬라이더 메뉴가 대표적이며, 현재 미국과 캐나다 등지에 300개

오레곤보건과학대학(OHSU), 자폐증 연구 425만 달러 연방 보조금 확보

오레곤보건과학대학(OHSU)이 자폐증 연구를 위해 미 연방정부로부터 425만 달러(약 59억 원)의 보조금을 지원받았다. 이번 연구는 자폐 아동과 그 가족이 실제로 필요로 하는 지원을 파악하고, 이를 정책과 프로그램으로 연결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프로젝트를 주도하는 케이티 주커먼 박사는 하버드 의대 출신 소아과 전문의로, OHSU 도언베처 어린이병원에서 자폐 스펙트럼 아동을 진료하고 있다. 그는 “자폐 아동과 가족이 생각하는 ‘성공’과 필요가

밴쿠버 클락 칼리지, 학문 우수성과 포용성으로 HEED 상 선정

클락 칼리지(Clark College)가 미국의 고등교육 전문 매체 인사이트 인투 아카데미아(Insight Into Academia)가 수여하는 2025년도 고등교육 우수성·다양성(HEED) 상을 받았다. HEED(Higher Education Excellence and Distinction) 어워드는 다양성, 형평성, 포용성 증진을 위해 탁월한 노력을 기울인 미국 내 대학과 대학원에 주어지는 전국적 권위의 상이다. 클락 칼리지는 올해 커뮤니티 칼리지 부문에서 전국 10개교 중 하나로 선정됐다. 이는 학교가 학문적 우수성과

주시애틀총영사관 9월 순회영사 성황리에 마쳐

-포틀랜드와 셀렘에서 3일간 영사업무 274건 처리…-다음 순회영사는 10월말경 예약제로 실시 예정…-김현석 영사,김주완 김현지 실무관 영사업무 지원… 올해 4 번째 오레곤주 순회영사 업무가 9월 24일부터 3일 동안 오레곤 한인회관과 셀렘 한인교회(담임문영주 목사)에서 있었다. 순회영사 기간내 선선한 초가을 날씨에 사전 예약제로 진행된 순회영사 업무에선 각종 민원업무가 신속히 처리됐다. 이번 순회영사 3일 동안 모두 120명이 방문했으며 처리된 업무

오레곤한인회, 10월 18일 시니어 건강 위한 제6회 세미나 개최

오레곤한인회(Korean Society of Oregon)는 오는 10월 18일(토요일) 오전 11시부터 정오까지 제6회 건강세미나를 개최한다. 이번 세미나는 노년층과 건강 관리에 관심 있는 지역 주민들을 대상으로 하며, “정상적인 노화와 관련된 치매 및 인지저하”라는 주제로 진행된다. 행사에서는 전문가 강연과 함께 인플루엔자(독감) 예방접종이 병행돼 참석자들에게 건강 예방 관리의 기회를 제공한다. 프로그램은 오전 11시부터 오후 12시까지 세미나와 예방접종이 진행되며, 이후 오후

7년 만에 미국 연방정부 셧다운 돌입…공공서비스 마비 우려

미국 연방정부가 의회의 예산안 처리 실패로 인해 현지시간 10월 1일 0시 1분부터 공식적으로 셧다운 사태에 돌입했다. 2018년 12월 이후 약 7년 만에 발생한 이번 셧다운으로 인해, 필수 공무원을 제외한 약 75만 명의 연방 공무원이 무급휴직에 들어가며, 각종 공공 서비스와 정부 업무에 큰 차질이 예상된다. 셧다운이 시작되더라도 우편 서비스와 사회보장 연금 지급 등 필수 서비스는 유지된다.

맥메나민스(McMenamins), 포틀랜드 도심에 신규 호텔 승인 받아

독특한 분위기의 펍과 호텔 체인으로 알려진 맥메나민스(McMenamins)가 포틀랜드 도심에 새로운 호텔을 선보일 예정이다. 포틀랜드시는 최근 사우스웨스트 워싱턴 스트리트에 위치한 건물을 맥메나민스 호텔로 전환하는 계획을 승인했다. 이 건물은 과거 저소득층 거주지였던 ‘타프트 홈(Taft Home)’으로, 2021년 주 정부의 개선 명령 이후 운영이 중단됐으며, 지난해 맥메나민스 계열 법인이 150만 달러에 매입했다. 맥메나민스는 해당 건물의 2층부터 4층까지를 리노베이션할 계획이다.

오레곤 하니 분지 지하수 위기, 농민·원주민·지역사회 주정부 규제안에 반발

오레곤 동부 하니 카운티의 하니 분지(Harney Basin)에서 수십 년간 이어진 지하수 고갈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주정부가 강력한 사용 규제를 추진하자 지역 농민, 원주민 부족, 지방 정부가 공동으로 반발하고 있다. 이들은 농업 기반 경제가 붕괴될 수 있다며 완화된 대안을 요구하고 나섰다. 하니 분지는 반건조 고지대 사막 지역으로, 지난 30여 년 동안 대규모 농업 관개로 지하수 취수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