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5월 8일, 전 세계 가톨릭의 시선이 바티칸 시스티나 성당으로 집중됐다. 이틀간의 콘클라베 끝에 미국 시카고 출신의 로버트 프란시스 프레보스트(Robert Francis Prevost) 추기경이 제267대 교황으로 선출되었다. 그는 교황 이름으로 ‘레오 14세(Leo XIV)’를 택하며 교회사의 중대한 이정표를 세웠다. 이번 선출은 여러 면에서 역사적이다. 레오 14세는 가톨릭 역사상 처음으로 미국 국적을 가진 교황이며, 북미 대륙 출신으로서도 최초다.
미국 출신 최초 교황 ‘레오 14세’ 선출…가톨릭 역사 새 장 열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