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틀랜드 공립학교, 예산 부족에 ‘무급 휴무’ 4일 추진…교사 해고는 피했다

오레곤주 포틀랜드 공립학교(Portland Public Schools·PPS)가 예산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이번 학기 ‘무급 휴무’ 4일을 시행할 계획이다. 교육구는 최근 교사노조와 협의를 거쳐 예산 적자 대응 방안으로 5월과 6월 각각 2일씩 총 4일의 휴무를 도입하는 방안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해당 기간 동안 교사들은 근무하지 않으며 급여도 지급되지 않는다. 다만 이번 조치는 2025~2026학년도 교사 해고를 피하기 위한 대안으로

오레곤, 생활비 부담 전국 5위…“가계 실질소득 줄었다”

오레곤주가 미국에서 생활 필수 비용 부담이 가장 큰 주 가운데 하나로 나타났다. 물가는 둔화되는 듯 보이지만, 실제 가계 부담은 오히려 더 커진 것으로 분석된다. 최근 보고서에 따르면 오레곤은 주택, 식료품, 보험, 보육비 등 필수 지출을 기준으로 전국에서 다섯 번째로 살기 힘든 주로 평가됐다. 이는 2019년과 동일한 순위다. 특히 2019년 이후 오레곤 가구가 필수 생활비로 추가

포틀랜드 로이드 센터 재개발 본격화…도심 회복 기대 속 투자 유치 관건

포틀랜드의 대표적 쇼핑몰인 로이드 센터(Lloyd Center)가 대규모 재개발 계획을 통해 도시 재활성화의 핵심 프로젝트로 떠오르고 있다. 현지 매체에 따르면 포틀랜드 디자인 위원회는 최근 로이드 센터 부지에 대한 새로운 마스터플랜을 승인했다. 이번 승인은 본격적인 개발의 첫 단계로, 향후 수년간 진행될 대규모 재개발의 기반을 마련했다. 이번 계획의 핵심은 기존 쇼핑몰을 주거와 상업, 문화시설이 결합된 복합 개발 공간으로

오레곤한인회 KAYA학생들, 포틀랜드메트로 찾아 지역정부역할 체험

오레곤한인회(회장 프란체스카 김, 이사장 김헌수)가 운영하는 청소년 홍보대사 프로그램인 KAYA(Korean American Youth Ambassadors) 학생들이 지난 12일 포틀랜드 메트로와 오레곤 컨벤션센터를 방문해 지역정부 역할과 정책 결정 과정을 직접 체험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이번 방문은 한인 청소년들이 지역사회의 행정 구조와 공공정책이 시민의 삶에 어떻게 반영되는지 이해하도록 돕기 위해 오레곤한인회의 요청으로 마련됐다. 이날 일정은 오레곤 컨벤션 센터 투어로

오레곤 해안 ‘고래 관찰 주간’ 시작… 3월 29일까지 진행

오레곤 해안에서 봄철 대표 자연 체험 행사인 ‘고래 관찰 주간(Spring Whale Watch Week)’이 시작됐다. 이번 행사는 3월 21일부터 29일까지 진행되며, 오레곤 주립공원 자원봉사자들이 해안 곳곳에서 방문객들이 고래를 관찰할 수 있도록 안내에 나선다. 행사 기간 동안 오전 10시부터 오후 1시까지 총 15개 주요 관찰 지점이 운영되며, 멕시코 번식지에서 알래스카로 이동하는 회색고래와 새끼 고래를 가까이서 볼 수

봄 들어 대체로 건조한 날씨 이어져…적설량 부족 우려 지속

오레곤주 전역에 봄이 시작되면서 대체로 건조한 날씨가 이어지고 있다. 기온은 점차 상승하고 일조 시간이 길어지는 가운데, 강수량은 평년보다 적은 수준을 유지하며 비교적 안정적인 봄 날씨가 지속되는 모습이다. 기상당국에 따르면, 최근 춘분을 지나면서 낮 시간이 빠르게 늘어나고 있으며, 오는 6월 하지까지는 낮 시간이 약 15시간 40분으로 전망된다. 이에 따라 전반적으로 온화한 기온과 함께 야외 활동에 적합한

청소년 정신건강 우려…오레곤주 AI 챗봇 규제 법안 논의

오레곤주 의회가 청소년 정신건강 보호를 위해 인공지능(AI) 챗봇에 대한 안전장치를 마련하는 법안을 검토하고 있다. 오레곤주 상원에서 논의 중인 상원법안 1546호는 챗GPT(ChatGPT), 그록(Grok), 클로드(Claude) 등 대화형 인공지능 챗봇 플랫폼에 일정한 규제를 도입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러한 챗봇은 이용자의 질문에 대해 인공지능이 생성한 답변을 제공하며 실제 사람과 대화하는 것처럼 상호작용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법안이 시행될 경우 챗봇 이용자가

기후 패턴이 바꾸는 오레곤주 해안…엘니뇨 때 침식, 라니냐 때 모래 증가

엘니뇨와 라니냐 등 기후 패턴이 오레곤주 해안의 해변 지형 변화에 큰 영향을 미쳐 왔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미국 지질조사국(USGS)이 최근 소개한 연구에 따르면 1984년부터 2024년까지 강한 엘니뇨와 라니냐 현상이 오레곤 해안의 모래 이동과 해변 침식, 확장에 중요한 역할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진은 약 750킬로미터에 이르는 해안선을 따라 1만 개 이상의 해안 측정 지점을 분석해 해변

오레곤주립대(OSU) 등록금 인상…학부생 연간 최대 720달러 상승

오레곤주립대학교(OSU)가 2026~2027학년도 등록금 인상안을 승인했다. 이에 따라 일부 학부생은 연간 최대 720달러의 등록금 인상을 부담하게 될 전망이다. OSU 이사회는 최근 회의에서 등록금과 각종 수수료 인상안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대학 측에 따르면 오레곤 주민 학부생의 평균 등록금과 의무 수수료는 약 4.97% 인상된다. 특히 코발리스와 벤드 캠퍼스에 재학 중인 기존 학부생의 경우 등록금이 5.75% 오르게 된다. 1년에 45학점을

주립공원 22곳, 3월 30일부터 주차요금 부과

오레곤주에서는 오는 3월 30일부터 주립공원과 레크리에이션 지역 22곳에서 주차 요금이 새로 부과된다. 오레곤주 공원 및 레크리에이션국(OPRD)에 따르면 이번 조치로 해당 공원을 방문하는 이용객은 하루 이용 주차권(day-use parking pass)을 구입하거나 연간 이용권을 소지해야 한다. 오레곤 주민의 경우 하루 주차권은 10달러, 연간 이용권은 60달러이며, 타주 방문객은 하루 12달러, 연간 이용권은 75달러를 내야 한다. 현재 오레곤주에서는 이미 46개의

폭우·만조 겹쳐 RV 공원 침수…오레곤 클랫스캐니 주민 200명 피해

오레곤주 콜럼비아 카운티 클랫스캐니(Clatskanie)에 위치한 한 RV 공원이 홍수로 침수되면서 주민 약 200명이 피해를 입고 긴급 대응이 이뤄졌다. 콜럼비아 카운티 당국에 따르면 지난 15일 새벽 클랫스캐니의 리버스 엣지(River’s Edge) RV 공원 일대가 폭우와 만조의 영향으로 침수되면서 구조대가 출동해 주민 대피를 지원했다. 현장에 있던 주민 에반 앤더슨은 “새벽 3시 30분에서 4시 사이에 소방대원들이 와서 우리를 깨웠다”며

주 의회, 학교 내 이민 단속 대비 법안 통과…ICE 등장 시 학생·가족 통보

오레곤주 의회가 학교에서의 이민 단속 가능성에 대비해 대응 절차를 마련하도록 하는 법안을 통과시켰다. 오레곤주 의회는 최근 ‘학생과 가족 보호법(Safeguarding Students and Families)’으로 불리는 하원법안 4079(HB 4079)를 통과시켰다. 이 법안은 공립 초·중·고교와 대학 등 모든 공립 교육기관이 연방 이민 당국이 캠퍼스에 나타날 경우를 대비한 대응 계획을 마련하도록 의무화하는 내용이다. 법안은 현재 주지사의 서명을 앞두고 있다. 법안에

포틀랜드 ‘로이드 센터’ 재개발 본격화…디자인위원회 만장일치 승인

오레곤주 포틀랜드의 대표적 쇼핑몰인 로이드 센터(Lloyd Center) 재개발 계획이 시 디자인위원회(Portland Design Commission)의 승인을 받으며 본격적인 추진 단계에 들어갔다. 포틀랜드 디자인위원회는 최근 회의를 열고 로이드 센터 부지 재개발 마스터플랜을 만장일치로 승인했다. 이번 승인으로 노후화된 쇼핑몰 건물을 철거하고 주거·상업·공원 등이 결합된 복합용도(mixed-use) 지역으로 재개발하는 계획이 공식적으로 추진될 수 있게 됐다. 재개발 계획에는 새로운 도로와 공원, 공개

오레곤주 메디케이드 부정 의혹 확산…주·연방 차원 조사 요구

오레곤주의 메디케이드(Medicaid) 프로그램 운영과 관련해 부정 사용과 관리 부실 의혹이 제기되면서 주정부와 연방정부 차원의 조사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주 공화당 소속 에드 디엘 주 하원의원은 최근 오레곤 법무부와 미 보건복지부(HHS)에 메디케이드 제공업체 등록 과정과 자금 집행에 대한 전면 조사를 촉구했다. 이 같은 요구는 미 연방 하원 에너지·상무위원회가 티나 코텍 오레곤 주지사와 리셀 웬트 오레곤

오레곤주 레인 커뮤니티 칼리지, 등록금 인상 결정…재정 적자 대응 위해 최대 440만 달러 감축 검토

오레곤주 유진에 위치한 레인 커뮤니티 칼리지(Lane Community College) 이사회가 재정 적자에 대응하기 위한 완화 계획(mitigation plan)을 승인하고 학생 등록금을 인상하기로 결정했다. 레인 커뮤니티 칼리지 교육위원회(Board of Education)는 지난 5일 열린 회의에서 향후 예상되는 재정 적자에 대비하기 위한 대응 계획을 표결 끝에 승인했다. 해당 계획에는 최대 440만 달러 규모의 예산 감축 가능성이 포함돼 있으며, 일부 직원과

포틀랜드, 스트리밍 서비스에 ‘예술 지원 수수료’ 추진

오레곤주 포틀랜드 시의회가 도시 예술·문화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넷플릭스와 스포티파이 등 스트리밍 서비스에 소액 수수료를 부과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포틀랜드 시의회 의장 존 던피(John Dunphy)는 최근 스트리밍 서비스 구독료에 월 25센트에서 최대 50센트 정도의 수수료를 부과해 예술 지원 기금을 마련하는 방안을 제안했다. 던피 의장은 이 제도가 단순한 예술 지원을 넘어 도심 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