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 정신건강 우려…오레곤주 AI 챗봇 규제 법안 논의

오레곤주 의회가 청소년 정신건강 보호를 위해 인공지능(AI) 챗봇에 대한 안전장치를 마련하는 법안을 검토하고 있다. 오레곤주 상원에서 논의 중인 상원법안 1546호는 챗GPT(ChatGPT), 그록(Grok), 클로드(Claude) 등 대화형 인공지능 챗봇 플랫폼에 일정한 규제를 도입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러한 챗봇은 이용자의 질문에 대해 인공지능이 생성한 답변을 제공하며 실제 사람과 대화하는 것처럼 상호작용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법안이 시행될 경우 챗봇 이용자가

기후 패턴이 바꾸는 오레곤주 해안…엘니뇨 때 침식, 라니냐 때 모래 증가

엘니뇨와 라니냐 등 기후 패턴이 오레곤주 해안의 해변 지형 변화에 큰 영향을 미쳐 왔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미국 지질조사국(USGS)이 최근 소개한 연구에 따르면 1984년부터 2024년까지 강한 엘니뇨와 라니냐 현상이 오레곤 해안의 모래 이동과 해변 침식, 확장에 중요한 역할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진은 약 750킬로미터에 이르는 해안선을 따라 1만 개 이상의 해안 측정 지점을 분석해 해변

오레곤주립대(OSU) 등록금 인상…학부생 연간 최대 720달러 상승

오레곤주립대학교(OSU)가 2026~2027학년도 등록금 인상안을 승인했다. 이에 따라 일부 학부생은 연간 최대 720달러의 등록금 인상을 부담하게 될 전망이다. OSU 이사회는 최근 회의에서 등록금과 각종 수수료 인상안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대학 측에 따르면 오레곤 주민 학부생의 평균 등록금과 의무 수수료는 약 4.97% 인상된다. 특히 코발리스와 벤드 캠퍼스에 재학 중인 기존 학부생의 경우 등록금이 5.75% 오르게 된다. 1년에 45학점을

주립공원 22곳, 3월 30일부터 주차요금 부과

오레곤주에서는 오는 3월 30일부터 주립공원과 레크리에이션 지역 22곳에서 주차 요금이 새로 부과된다. 오레곤주 공원 및 레크리에이션국(OPRD)에 따르면 이번 조치로 해당 공원을 방문하는 이용객은 하루 이용 주차권(day-use parking pass)을 구입하거나 연간 이용권을 소지해야 한다. 오레곤 주민의 경우 하루 주차권은 10달러, 연간 이용권은 60달러이며, 타주 방문객은 하루 12달러, 연간 이용권은 75달러를 내야 한다. 현재 오레곤주에서는 이미 46개의

폭우·만조 겹쳐 RV 공원 침수…오레곤 클랫스캐니 주민 200명 피해

오레곤주 콜럼비아 카운티 클랫스캐니(Clatskanie)에 위치한 한 RV 공원이 홍수로 침수되면서 주민 약 200명이 피해를 입고 긴급 대응이 이뤄졌다. 콜럼비아 카운티 당국에 따르면 지난 15일 새벽 클랫스캐니의 리버스 엣지(River’s Edge) RV 공원 일대가 폭우와 만조의 영향으로 침수되면서 구조대가 출동해 주민 대피를 지원했다. 현장에 있던 주민 에반 앤더슨은 “새벽 3시 30분에서 4시 사이에 소방대원들이 와서 우리를 깨웠다”며

주 의회, 학교 내 이민 단속 대비 법안 통과…ICE 등장 시 학생·가족 통보

오레곤주 의회가 학교에서의 이민 단속 가능성에 대비해 대응 절차를 마련하도록 하는 법안을 통과시켰다. 오레곤주 의회는 최근 ‘학생과 가족 보호법(Safeguarding Students and Families)’으로 불리는 하원법안 4079(HB 4079)를 통과시켰다. 이 법안은 공립 초·중·고교와 대학 등 모든 공립 교육기관이 연방 이민 당국이 캠퍼스에 나타날 경우를 대비한 대응 계획을 마련하도록 의무화하는 내용이다. 법안은 현재 주지사의 서명을 앞두고 있다. 법안에

포틀랜드 ‘로이드 센터’ 재개발 본격화…디자인위원회 만장일치 승인

오레곤주 포틀랜드의 대표적 쇼핑몰인 로이드 센터(Lloyd Center) 재개발 계획이 시 디자인위원회(Portland Design Commission)의 승인을 받으며 본격적인 추진 단계에 들어갔다. 포틀랜드 디자인위원회는 최근 회의를 열고 로이드 센터 부지 재개발 마스터플랜을 만장일치로 승인했다. 이번 승인으로 노후화된 쇼핑몰 건물을 철거하고 주거·상업·공원 등이 결합된 복합용도(mixed-use) 지역으로 재개발하는 계획이 공식적으로 추진될 수 있게 됐다. 재개발 계획에는 새로운 도로와 공원, 공개

오레곤주 메디케이드 부정 의혹 확산…주·연방 차원 조사 요구

오레곤주의 메디케이드(Medicaid) 프로그램 운영과 관련해 부정 사용과 관리 부실 의혹이 제기되면서 주정부와 연방정부 차원의 조사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주 공화당 소속 에드 디엘 주 하원의원은 최근 오레곤 법무부와 미 보건복지부(HHS)에 메디케이드 제공업체 등록 과정과 자금 집행에 대한 전면 조사를 촉구했다. 이 같은 요구는 미 연방 하원 에너지·상무위원회가 티나 코텍 오레곤 주지사와 리셀 웬트 오레곤

오레곤주 레인 커뮤니티 칼리지, 등록금 인상 결정…재정 적자 대응 위해 최대 440만 달러 감축 검토

오레곤주 유진에 위치한 레인 커뮤니티 칼리지(Lane Community College) 이사회가 재정 적자에 대응하기 위한 완화 계획(mitigation plan)을 승인하고 학생 등록금을 인상하기로 결정했다. 레인 커뮤니티 칼리지 교육위원회(Board of Education)는 지난 5일 열린 회의에서 향후 예상되는 재정 적자에 대비하기 위한 대응 계획을 표결 끝에 승인했다. 해당 계획에는 최대 440만 달러 규모의 예산 감축 가능성이 포함돼 있으며, 일부 직원과

포틀랜드, 스트리밍 서비스에 ‘예술 지원 수수료’ 추진

오레곤주 포틀랜드 시의회가 도시 예술·문화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넷플릭스와 스포티파이 등 스트리밍 서비스에 소액 수수료를 부과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포틀랜드 시의회 의장 존 던피(John Dunphy)는 최근 스트리밍 서비스 구독료에 월 25센트에서 최대 50센트 정도의 수수료를 부과해 예술 지원 기금을 마련하는 방안을 제안했다. 던피 의장은 이 제도가 단순한 예술 지원을 넘어 도심 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오레곤주, 학교 내 ICE 활동 시 학부모 통보 의무화 법안 통과

오레곤주 의회가 학교 캠퍼스에서 이민세관단속국(ICE) 요원이 목격될 경우 학부모와 교직원 등에 이를 통보하도록 하는 법안을 통과시켰다. 주 의회가 최근 통과시킨 하원법안(HB 4079)에 따르면, 각 교육구는 연방 이민 단속 요원이 학교 부지에 들어왔는지 확인할 수 있는 정책을 마련하고, 이를 확인할 경우 학부모와 교직원, 일부 학생과 서비스 제공자들에게 관련 사실을 알리는 절차를 구축해야 한다. 대학과 대학교 역시

신윤식 전 오레곤한인회장 동포사회에 10만달러 쾌척

오레곤한인회 창립멤버이자 제 9대와 10대(1975~1976) 회장을 역임한 신윤식 전 한인회장(88)이 한인동포사회를 위해 사재 10만달러를 쾌척해 지역사회에 깊은 감동을 선사하고 있다. 용산고와 연세대를 졸업한 신 회장은 1961년 오레곤주로 유학, 포틀랜드대학교에서 MBA 석사과정을 마쳤다. 낯선 이국 땅에서 학업을 마친 그는 특유의 성실함과 통찰력으로 신신여행사, 신신마켓, 신신부동산 등을 차례로 운영하면서 사업에 성공한 1세대 기업인으로 자리매김했다. 올드타이머로 오레곤한인사회 터줏대감으로

블레이저스 잔류 위해 오레곤주 3억 6,500만 달러 투입 추진

오레곤주가 NBA 포틀랜드 트레일 블레이저스의 장기 잔류를 위해 3억 6,500만 달러 규모의 공공자금 투입을 추진한다. 주 상원 규칙위원회는 27일 모다 센터 개보수를 위한 재정 구조를 담은 상원법안(SB 1501)을 4대 1로 통과시켰다. 법안이 최종 승인되면 주정부는 향후 채권을 발행해 리노베이션 자금을 조달하게 된다. 구단이 제시한 전체 공사비는 약 6억 달러다. 재원은 블레이저스와 로즈쿼터 내 기업들이 납부한

오레곤주 냉동 블루베리 5만5천 파운드 리콜… 리스테리아 감염 우려로 ‘최고 등급’ 경고

오레곤주에서 생산된 냉동 블루베리 5만5천 파운드 이상이 리스테리아균 오염 가능성으로 리콜 조치되면서 식품 안전에 대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미 식품의약국(FDA)에 따르면, 세일럼 소재 과일 생산업체 윌라멧 밸리 프루트 컴퍼니(Willamette Valley Fruit Company)를 소유한 오레곤 포테이토 컴퍼니(Oregon Potato Company)는 지난 12일 자발적으로 냉동 블루베리 총 55,689파운드를 리콜했다. FDA는 25일 해당 리콜을 가장 높은 수준인 ‘클래스 I(Class

포틀랜드 다운타운 CVS 약국 폐점 결정… 잇따른 매장 철수 속 ‘상점 절도 문제’ 다시 부각

포틀랜드 다운타운 중심가에 위치한 CVS 약국 매장이 오는 3월 5일 문을 닫는다. 개점 약 5년 만의 폐점으로, 침체된 도심 경제와 함께 반복되는 절도 문제가 다시 주목받고 있다. CVS는 파이오니어 스퀘어 맞은편, 사우스웨스트 브로드웨이와 모리슨 스트리트 교차로 인근에 위치해 있었으며, 회사 측은 “지역 시장 환경 변화, 인구 이동, 매장 밀도 조정, 지역 접근성 유지” 등을 폐점

오레곤주, 연방 세금감면 일부 차단… 2,910만 달러 세수 지키기 ‘세금 코드 분리’ 논란 확산

오레곤주 의회가 연방정부의 새로운 세금 감면 정책 일부를 따르지 않기로 결정하면서, 향후 세금 정책을 둘러싼 정치적 충돌이 본격화하고 있다. 주정부는 약 2억9,100만 달러 규모의 세수 감소를 막을 수 있게 됐지만, 공화당은 주민투표 추진을 경고하며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오레곤주 하원은 26일 당파별 표결 끝에 상원 법안 SB1507을 찬성 34표, 반대 21표로 통과시켰다. 앞서 상원에서도 17대 13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