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레곤 해안 자전거길 지도 10년 만에 새 단장…여름철 자전거 여행 시즌 본격화

오레곤주를 대표하는 자전거 여행 코스인 ‘오레곤 코스트 바이크 루트(Oregon Coast Bike Route)’의 안내 지도가 약 10년 만에 새롭게 개정됐다.
오레곤 교통국(ODOT)에 따르면 이번에 업데이트된 지도에는 변경된 노선 정보와 함께 자전거 이용자들을 위한 안전 수칙, 유용한 여행 정보 등이 추가됐다.
오레곤 교통국 자전거·보행자 프로그램 매니저인 이언 데이비드슨은 “오레곤 해안 자전거길은 미국 전역은 물론 세계 각국에서 라이더들이 찾는 매우 인기 있는 코스”라며 “이번 지도 개정은 약 10년 만에 이뤄진 것”이라고 밝혔다.
오레곤 코스트 바이크 루트는 북쪽 애스토리아에서 남쪽 캘리포니아주 경계까지 이어지는 약 370마일 구간으로, 대부분이 해안도로인 하이웨이 101을 따라 조성돼 있다.
새 지도에는 라이딩 방향에 대한 조언도 담겼다. 데이비드슨은 여름철 우세풍의 영향을 고려해 북쪽에서 남쪽으로 이동하는 것이 보다 수월하다고 설명했다. 해안 지역의 바람 방향에 익숙하지 않은 여행객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다는 것이다.
또한 운전자들을 위한 안전 수칙도 강조됐다. 오레곤주의 ‘안전 추월법(Safe Passing Law)’에 따라 운전자들은 자전거 이용자를 추월할 때 속도를 줄이고 충분한 안전거리를 확보해야 한다.
한편 오레곤주는 올해 ‘바이크 법(Bike Bill)’ 제정 55주년을 맞았다. 이 법은 도로나 거리를 신설·재건·이전할 때 자전거와 보행자를 위한 시설을 함께 조성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새롭게 제작된 오레곤 코스트 바이크 루트 지도는 온라인(oregoncoastbikeroute.com)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여름 휴가철을 앞두고 자전거 여행을 계획하는 사람들에게 유용한 길잡이가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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