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레곤 태양광·배터리 리베이트 재개…“하루 만에 소진될 수도”

오레곤주가 태양광 및 배터리 설치 지원 리베이트 프로그램을 재개한다. 하지만 예산 규모가 크지 않아 신청 첫날 대부분 소진될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관심 있는 주민들의 빠른 신청이 요구되고 있다.

주 에너지국(ODOE)은 오는 6월 15일부터 주택용 태양광 패널과 배터리 저장장치 설치를 위한 ‘솔라+스토리지 리베이트 프로그램(Solar + Storage Rebate Program)’ 신청 접수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자격을 갖춘 주택 소유주는 태양광 설치 시 최대 5,000달러, 배터리 저장장치 설치 시 최대 2,500달러의 리베이트를 받을 수 있다. 신규 태양광 설치뿐 아니라 기존 태양광 시스템에 배터리를 추가하는 경우도 지원 대상에 포함된다.

ODOE 에너지 인센티브 매니저는 “이번 예산 110만 달러가 신청 첫날 모두 소진돼도 놀랍지 않을 것”이라며 조기 마감 가능성을 경고했다. 실제로 오레곤주의 다른 에너지 지원 프로그램은 접수 시작 후 48시간 만에 예산이 바닥난 사례도 있었다.

이번 리베이트는 저소득층 지원 단체 및 일반 가정 모두 신청할 수 있으며, ODOE 승인 업체를 통해 설치를 진행해야 한다. 리베이트 금액은 소비자에게 직접 지급되는 방식이 아니라 승인된 시공업체에 지급된 뒤 설치 비용 할인 형태로 고객에게 적용된다.

오레곤주 태양광+배터리 리베이트 프로그램은 2020년 처음 시작된 이후 지금까지 약 2,350만 달러 규모의 지원금을 지급했으며, 약 6,900건의 프로젝트를 지원했다. ODOE에 따르면 이를 통해 매년 약 8,400가구가 사용할 수 있는 규모의 태양광 전력이 생산되고 있다.

해당 프로그램은 2024년 예산 소진으로 중단됐지만, 행정 비용 절감과 이전 지원 프로젝트 가운데 취소되거나 완료되지 않은 사업 예산이 재확보되면서 이번 추가 지원이 가능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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