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진 토요일 마켓, 2025년 시즌 개장

오레곤주 유진의 대표적인 지역 시장인 유진 토요일 마켓(Eugene Satursday Market)이 56번째 시즌을 맞아 다양한 행사와 함께 개장해 활기를 되찾았다.

마케팅 매니저 레네 톰슨은 올해 마켓의 핵심 주제로 “지속 가능성”을 강조하며, 56년의 역사에 기여한 이들을 기념하는 다양한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이번 시즌에는 약 360명의 예술가와 사업체가 부스 자리를 예약했다”며, “특히 오랫동안 마켓과 함께해 온 어르신들에게 감사를 전하고, 그들이 은퇴하기 전에 적극적으로 지원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덧붙였다.

올해 마켓 시즌 동안 지구의 날 기념 행사와 어버이날 선물 제공 이벤트가 예정되어 있다. 또한, 마켓은 코로나 팬데믹으로 중단했던 몇 가지 지속 가능한 실천을 다시 도입할 계획이다. 그중 하나로, 재사용 가능한 은식기를 제공하고 반납 스테이션을 운영할 예정이다.

개장일에는 모든 연령층이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활동과 신규 부스가 마련되며, 올해 슬러그 퀸으로 선정된 시타라 T. 슬러그샤인(Sitara T. Slugshine)의 즉위식도 진행된다.

유진 토요일 마켓의 슬러그 퀸은 유머와 창의성을 갖춘 인물에게 수여되는 명예 타이틀로, 매년 대회를 통해 선정되며 지역 축제와 행사에서 유진을 대표하는 상징적인 역할을 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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