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드리버-화이트살몬 다리, 4월 1일부터 전자 통행료 시스템 도입

후드리버-화이트살몬 주간 교량(Hood River-White Salmon Bridge Interstate Bridge)이 4월 1일부터 전자 통행료 시스템으로 전환된다.
이번 변경에 따라 다리의 바깥쪽 차선만 개방되며, 중앙 두 개 차선은 폐쇄된다. 운전자는 톨게이트에서 정차할 필요가 없으며, 기존의 적색 신호등도 제거된다. 원활한 전환을 위해 안내 표지판이 설치될 예정이다.
운전자들은 원활하고 경제적인 통행을 위해 브리즈바이(BreezeBy )계정 등록이 권장된다. 브리즈바이(BreezeBy) 계정을 이용하면 통행료가 자동으로 차감되며, 후드리버 다리를 이용하는 승용차의 경우 통행료가 1회당 1.75달러로 할인된다.
브리즈바이 계정이 없는 경우 통행료는 3.50달러가 부과된다. 등록된 부족 회원(tribal member)은 ‘부족 회원 브리즈바이 계정’을 신청하면 무료로 통행할 수 있다.
브리즈바이 계정 등록은 간단하다. 포트 오브 후드리버(Port of Hood River) 웹사이트(portofhoodriver.com)를 방문해 계정을 생성하면, 우편으로 무선 신호를 송수신하는 장치인 트랜스폰더(transponder)를 받을 수 있다.
브리즈바이 계정을 개설하지 않는 경우에도 통행료를 납부할 수 있다. 통행 후 14일 이내에 csc.portofhoodriver.com/paytoll에서 온라인 결제가 가능하다.
또한 포트 오피스(Port office) 혹은 24시간 운영되는 무인 납부함(drop box)을 통해 현금 또는 수표로도 지불할 수 있다. 14일이 지나면 3.00달러의 추가 행정 수수료가 부과된다.
이 다리는 콜롬비아 강을 가로지르며 30번 국도 대체도로의 일부로 사용된다. 후드리버 항만청이 소유·운영하며, 유지보수와 운영 비용 충당을 위해 통행료를 부과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