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레곤, 2025년 세금 환급 키커 17억 달러로 예상

오레곤의 최신 분기 경제 전망 및 세수 예측에 따르면, 2025년 세금 신고 시 납세자에게 약 17억 달러의 키커(Kicker) 환급이 이루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키커는 예상보다 초과된 세수 수입을 주민들에게 환급하는 제도로, 이는 이전 경제 예측보다 다소 줄어든 수치다. 주 정부는 2025-2027 예산을 위한 일반 기금 자원이 3억 5천만 달러 증가할 것으로 예측했다.
고용 증가 둔화와 일자리 창출 제한에도 불구하고, 노동 시장은 여전히 건강한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는 내용의 보고서가 나왔다. 다음 경제 전망은 5월에 발표될 예정이다.
상원의 공화당 리더인 다니엘 본햄은 주 경제에 대한 우려를 표명하며, “오레곤은 세금을 많이 걷고 있지만, 경제의 기초는 약해지고 있다. 노동 연령의 주민이 계속 줄어들고, 기업들이 성장하기 어려워지고 있다. 이는 지속 가능하지 않다”고 말했다.
본햄은 “실제로 생산적인 산업을 지원하는 정책이 필요하다. 정부 규모만 키우는 것이 아니라, 실질적으로 ‘무언가를 만드는’ 산업을 지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오레곤 주지사 티나 코텍은 주택, 노숙자 문제, 정신 건강, 중독, 교육 등 다양한 분야에서 효과적인 전략을 마련하는 것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연방 정부의 불확실성과 관세가 우리 주에 새로운 도전 과제가 될 수 있다. 우리는 그 영향을 면밀히 분석하고, 주의 요구에 맞는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