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렘 병원, 희귀 곰팡이 슈퍼버그 ‘칸디다 아우리스’ 감염자 발생

오레곤 주 보건국에 따르면 살렘 헬스 병원에서 희귀 곰팡이 슈퍼버그 ‘칸디다 아우리스(Candida auris)’ 감염 환자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한 보건국 당국자는 “오레곤에서 처음 발견된 이번 감염 사례는 지난 12월 11일에 보고 되었다.”라고 전했다.

의료 관련 감염 프로그램 관리자인 레베카 피어스는 “칸디다 아우리스는 특히 심각한 의학적 문제가 있는 사람들에게 감염을 일으킬 수 있고 항진균제에 내성을 가질 수 있기 때문에 우려되는 새로운 병원체이다.”라고 언급했다.

최근 살렘 병원에서 보고된 감염 환자들은 기본 곰팡이 치료법에 반응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이 희귀 곰팡이균은 다른 건강한 사람에 대한 전파력은 극히 낮은 것으로 알려졌다.

칸디다 아우리스는 칸디다속에 속하는 곰팡이로 2009년 일본에서 처음 발견됐다. 그 뒤로 한국과 미국, 인도, 이스라엘, 영국 등 30개국 이상에서 감염자가 나타났으며 2013년 이후 미국에서는 약 1,150건의 감염 사례가 확인됐다.

칸디다 아우리스에 감염되면 진단이 어렵고 항생제에 내성을 띠어 치료하기 힘들 뿐만 아니라 감염자 3명 중 1~2명 꼴로 사망률이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