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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틀랜드 경찰 숨진 한인 매튜 최씨 사건 용의자 검거

지난달 25일 포틀랜드에서 발생한 한인 청년 매튜 최씨 살해 사건 용의자가 경찰에 붙잡혔다.
경찰은 10월 25일 최씨를 흉기로 찔러 살해하고 여자친구를 살해하려 한 혐의로 이 사건의
용의자 앨런 코(Allen Coe)를 체포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건은 포틀랜드에서 초이스 김치를 공동 창업해서 운영하던 매튜 최(33)씨가 괴한의 습격을
받고 사망한 사건이다. 사망한 최씨는 2011년 모친과 함게 초이스 김치(Choi’s Kimchi)라는 브랜드를
만들어 지역 파머스 마켓 등에서 판매하며 사업을 해왔다.

멀티노마 검찰청은 살해된 날 밤 최씨와 여자친구, 친구들은 아파트에서 최씨의 생일을 축하하고 있었고,
파티가 끝난 뒤 최씨는 소파에서 잠이 들고 여자친구는 침실로 갔다.

검찰은 새벽 2시경 알런 코가 아파트에 침입했으며 현관문 소리에 깨어난 여자 친구가 소리를 듣고 경찰에
신고했다고 밝혔다.

용의자 알렌 코와 몸 싸움을 벌이는 과정에서 매튜 최씨는 여러군데 칼로 찔리는 부상을 입었고 레거시 이매뉴얼
메디컬 센터로 옮겨졌으나 끝내 사망했다.

사건 이후 경찰은 최씨가 거주하던 아파트 옆 쓰레기통에서 그가 도난당한 사회보장 카드가 담긴 녹색 배낭을
발견했으며 아파트 보안 카메라에 용의자 앨런 코가 가방을 버리는 모습이 포착됐다.

이번 용의자 검거에 최씨의 가족은 성명을 통해 용의자를 체포한 포틀랜드 경찰과 기타 기관에 감사를 표했다.
용의자 앨런 코는 1급 살인, 1급 살인미수, 1급 강도 2건, 신분 도용 2건 등의 혐의로 지난 목요일 법정에 출두
했으며 다음 법정 출현은 11월 30일로 예정 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