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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 상담 칼럼 No.14 – FAFSA-CSS Profile EFC 공식 비교

지난 두 주 동안, FAFSA와 CSS Profile을 설명했습니다. 이번 칼럼에서는, 두 시스템이 어떻게 한 가정의 EFC(Expected Family Contribution)를 다르게 계산하는지를 예를 들어 보여드리겠습니다.

EFC란, 연방 정부(FAFSA를 낼 경우) 또는 각 대학(CSS Profile을 낼 경우)이, 한 가정이 자녀들의 대학 교육을 위해 이 정도 돈을 내셔야 합니다 하고 계산해 주는 금액입니다. EFC 금액에 기반하여, 여러분 가정의 need가 결정 되고, 연방 정부 또는 어떤 대학의 financial aid package가 나옵니다. 다시 한번 더 정리하면:

      Need = COA(Cost Of Education) – EFC (Expected Family Contribution)

 그 다음으로, EFC의 공식입니다.

      EFC = (A + B) ÷ Number of students in college

      A: Parent Contribution based on Parent Income and Assets

      B: Student Contribution based on Student Income and Assets

한 가정의 EFC가 총 40,000인데, 두 명의 자녀가 대학에 있다면, 한 명당 20,000씩 EFC가 나누어 지게 됩니다.

FAFSA와 CSS Profile은 이 EFC를 계산하는 공식이 다릅니다. 아래에 한 가정의 예를 들어보겠습니다. 제가 멤버로 속한 HECA(Higher Education Counselor Association)에서 9월 초에  CSS Profile 웨비나를 발표했던 Strategies for College의 Todd Weaver의 자료를 차용합니다. 저는 여러분의 이해를 위해 이 가정의 거주 주가 MA인 것을 OR으로 바꾸었습니다.

Family of 4, lives in Oregon

Income $138,000/year + $15,000 untaxed(401K)

Home equity: $500,000

Business value $500,000(less than 101 FTE, and >50% ownership)

FAFSA(FM)

Parent $41,801+ Student $300 = Total EFC 42,101.

CSS Profile(IM)

Parent $65,499 + Student $2,575 =Total EFC 68,074

똑같은 소득과 자산이 두가지 다른 공식을 거치고 나면 EFC가 $25,973 (68,074 – 42,101)의 차이가 납니다. 대학 과정 4년을 고려하면, $103,892의 금액 차이가 나지요. 지난 주들 칼럼 내용에서 설명드렸듯, CSS Profie은 더 많은 재정 정보를 요구하고, 한 가정이 자녀의 대학 교육을 위해 더 많은 재정 기여를 하게 만듭니다.

이 가정의 자녀가 University of Oregon을 갈 경우와, Need를 100% 맞춰주는Boston College를 갈 때의 금액 차이입니다. University of Oregon은 공립학교로 FAFSA만 요구하고, FAFSA의 FM공식으로 EFC를 계산합니다. Boston College는 사립 학교로 FAFSA, CSS Profile모두를 요구하고, IM으로 EFC를 계산하지요.

이 가정의 자녀가 University of Oregon을 갈 경우는 아무런 Merit Scholarship을 받지 않아도 총 금액은 1년에 $27,000이나, Boston College를 간다면, $68,074를 매년 내야 합니다. 해마다 등록금이 인상되는 걸 생각하면, $70,000정도를 매년 내야 한다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성적이 우수한 학생(GPA 3.85이상)이라면, University of Oregon에서 Presidential Scholarship(1년에 $9,000)을 받을 수 있어, $18,000이 이 가정이 내는 자녀 대학 교육 비용이 됩니다. 제가 여러번 말씀드렸듯, 엘리트 사립 학교들은 merit aid를 주지 않습니다. Boston College도 그런 경우라, 아무리 학생이 성적이 우수해도, 여전히 EFC에 나온 금액대로 $68,074를 내야 하는 겁니다.

이런 재정적인 이유때문에, 많은 중산층 가정들은 공립학교, 거주지의 주립 학교를 선택합니다. 또는, 저희 서부쪽에서는 WUE(Western Undergraduate Exchange)에 참여하는 타주 주립 학교를 가면서 등록금을 절약할 수 있지요.

 똑같은 이유로, 사립 대학들이 이렇게 비싸다면, 아이비 대학들이 아니면 투자할 필요가 없겠다는 생각에 아이비가 아니면 주립 대학을 가버리라고 자녀들에게 얘기한다는 부모님들을 자주 보았습니다. 최근 아이비 대학들의 입학률은4%에서 6%정도입니다. 100명 중에 4명 내지 6명이 붙는다는 얘기입니다. 부모나(와) 조부모가 그 대학 출신인 legacy이면서, 수십년간 꾸준한 동문기금을 내었다든지, 스포츠를 잘 해 아이비대학 코치들이 입학을 100% 보장하며 리크룻하는 경우이거나, 우수한 성적과 액티비티를 했으면서 Pell Grant자격이 있는 저소득층이라면, 4%-6%에 속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마지막으로, 사립 대학들의 EFC를 계산하는 방식은 학교마다 조금씩 다릅니다. 관심이 있는 대학교의 웹사이트에서 Net Price Calculator를 사용하여 각 대학별로  어느 정도 교육 비용이 드는 지를 파악하시고 그 대학에 원서를 쓸지 말지를 결정하시기 바랍니다.  한편으로, EFC가 한 숫자로 나오나, 실제로는 이 정도에서 플러스 마이너스가 있는 레인지로 재정 보조가 나온다고 생각하셔야 합니다. 그리고, 대학에서 제시하는 교육 비용이외에도 학생 의료보험이라든지, 대학과 집 사이를 오가는 비행기표,  여행 경비와 같은 추가 비용들이 든다는 것도 생각하셔서 현명한 판단들을 하시기 바랍니다.

*AAI: Adjustable Available Income. 자세한 설명은 여기를 클릭하세요.

이은화, M.Ed

541-241-2018

Lee College Counseling

leecollegecounseling@gmail.com

Member: HECA, NACAC

OregonK.com 이은화 대학 상담. No.14 October 3rd,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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