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한국으로 가는게 맞나 계산기 두드려 봐야할랑가여…..

영주권 받은지 3갤 정도 됐어요. 저는 원래 한국에서는 예술 전공이었어요. 해외생활이 해보고 싶어서 대학생 때
어학연수를 1년간 여기서 했었는데 그때 기억이 참 좋았어요.
전공쪽으로는 직장을 갖기가 어려워서 이때 어학 배경으로 무역쪽 일 하다가 저는 사무직은 정말 못한다는걸
깨닫고 워홀하고 영주권을 따서 한국을 떠날 결심을 하고 코시국때 결국 워홀 와서 이제 영주권을 받았어요.
한인마트에서 일하면서 리쥬메 돌려서 지금 좋은 잡을 구한 상태긴 합니다.
그 덕에 영주권도 얻었고요. 작은 사업장이고 좀 특수 사업체라 조율만 하면 제가 해외 다른 곳에 가서도
다른 프로젝트 참여도 가능한 그래서 결국은 작게라도 제 사업을 할 수 있어요.
문제는 ㅎㅎ 이제 늙어가시는 부모님 걱정 때문입니다. 저는 외동이에요. 떠나올 때 엄마아빠 건강은 좋으셨는데,
지금은 큰 수술을 하시게 되었어요. 엄마가요.
문제는 아버지가 다정하고 병간호를 하실 성격이 못된다는걸 제가 너무 잘 안다는 거에요.
실은 한국을 떠나온 것도 부모님과 살면서 아버지랑 부딪히는게 좀 있었다는 거에요.
그래서 엄마한테 늘 죄송해요. 엄마가 수술하면 제가 잠깐 들어가서 병간호를 하는데.
앞으로 또 엄마가 아프면 어떡하나 싶어져서요. 그래서…참 고민이 됩니다.
들어가 살면서 제가 하는건 한국에서도 기회는 있지만 한국에서 한다고 해도
수도권에 사업체를 차려야 일이 많이 들어오고해서 한국에 가도 부모님이랑 가까이는 못 살거 같아서…
그럴거면 안 가는게 맞나 싶고 또 그래도 최대한 가까이 사는게 맞는가 싶기도 해요 ㅠㅠ
진짜 너무 고민되어서 한 한달 동안은 끙끙 앓다가 사주를 좀 봤어요.
사주가 부모관계도 봐주고 10년단위 대운도 보는 개념이라 그래서요…
여기서 사주 보는 분들 전문가는 없으니 전화사주 봤어요.
홍카페에서 일단은 올해는 저한테 큰 일은 없고 엄마아빠 사주도 있어야.
저랑 가까이 사는게 엄마아빠 건강이나 사이에 좋을지 봐주실 수 있다고 해서
엄마아빠 생년월일 다시 체크해보고 오늘 전화사주 한번 더 보기로 했어요.
24시로 전화사주 볼 수 있으니 참 신기한 ㅎㅎㅎ경험이긴 하네요.
종합적으로 따져보고 더 깊게 생각해 보려구 해요.
저처럼 두고온 부모님 땜에 다시 들어갈까 고민되는 분들…어쩌셨나요…막막하네요…
그래도 사주로 올해 큰 일 없다니 안심은 되네여… 고민 있음 술이나 마셨는데 ㅠㅠ
한국어로 상담하니 조으네요. 국제전화 요금 들지도 않고 ㅎㅎ
술 마실 돈이면 상담 실컷하겠다 싶고 ㅋㅋ 술은 안 마시는게 좋으니까요…
그래도 별로면 어쩌나 걱정했는데 해외거주자들은 신규회원가입 때 2만 코인 줘서 그걸로 사주 본건데 무료라 좋았어요.
코인은 소진되면 상담 자체가 종료라 더 돈이 청구되거나 그런거 없어서 조았어욥. 흠…
일단 같은 쌤한테 사주 한번 더 보고 계산기 더 두드려 봐야겠어요… 이런건 사실 생각도 못했던 일인데 넘 막막했는데 그나마 숨통 트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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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ww.hongcafe.com/event/event/detail/EV-20251210175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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