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정상급 여자 골프 스타들이 포틀랜드에 모인다…2026 포틀랜드 클래식 8월 13일 개막

미국 여자프로골프(LPGA) 투어를 대표하는 전통의 대회인 ‘2026 더 스탠더드 포틀랜드 클래식(The Standard Portland Classic)’이 오는 8월 13일부터 16일까지 나흘간 포틀랜드의 컬럼비아 에지워터 컨트리클럽(Columbia Edgewater Country Club)에서 열린다.

1972년 첫 대회를 시작한 포틀랜드 클래식은 메이저 대회를 제외한 LPGA 투어에서 가장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대회다. 50년이 넘는 전통을 이어오며 세계 최고의 여자 골프 선수들이 이 무대를 거쳐 갔고, 현재도 오레곤에서 열리는 유일한 LPGA 정규 투어 대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올해 대회에는 세계 랭킹 상위권 선수들을 포함한 약 144명의 LPGA 투어 선수들이 출전해 총상금 200만 달러를 놓고 나흘간 열전을 펼친다. 경기는 72홀 스트로크 플레이 방식으로 진행되며, 첫 이틀 동안 컷을 통과한 선수들만 주말 라운드에 진출해 우승 경쟁을 이어간다.

대회는 8월 13일 1라운드로 막을 올린다. 14일에는 2라운드와 함께 컷 통과 선수가 결정되고, 15일에는 순위 경쟁이 본격화되는 ‘무빙 데이(Moving Day)’가 열린다. 마지막 날인 16일에는 최종 라운드와 시상식이 진행되며 올해 우승자가 탄생한다.

대회 장소인 컬럼비아 에지워터 컨트리클럽은 컬럼비아 강변에 자리한 오레곤을 대표하는 명문 골프장이다. 울창한 수목과 강변 풍경이 어우러진 아름다운 코스로 유명하며, 비교적 평탄한 지형 덕분에 갤러리들이 선수들의 플레이를 가까이에서 편안하게 관람할 수 있다. 특히 17번 홀과 18번 홀은 승부를 결정짓는 명장면이 자주 연출되는 대표적인 관전 명소로 손꼽힌다.

포틀랜드 클래식은 한국 선수들과도 깊은 인연을 이어온 대회다. 박인비를 비롯해 김세영, 유소연, 전인지, 고진영, 김효주, 양희영 등 한국 선수들이 꾸준히 우승 경쟁을 펼치며 뛰어난 성적을 거둬 왔다. 올해 역시 다수의 한국 선수들이 출전할 것으로 예상돼 한인 골프팬들의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대회 기간에는 일반 입장권과 주말권, 전 일정 관람이 가능한 패스는 물론 VIP 호스피탈리티 패키지도 운영된다. 연습장과 퍼팅그린에서는 세계 정상급 선수들의 훈련 모습을 가까이에서 지켜볼 수 있으며, 팬 사인회와 다양한 현장 이벤트도 마련될 예정이다.

포틀랜드 클래식은 단순한 골프 대회를 넘어 오레곤을 대표하는 국제 스포츠 행사이자 여름 스포츠 축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매년 미국 전역은 물론 해외에서도 수많은 골프 팬들이 찾으며, 지역 경제와 관광산업에도 큰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세계 최고의 여자 골프 선수들이 펼치는 수준 높은 경기를 직접 관람할 수 있는 이번 대회는 골프 팬들에게 잊지 못할 여름 스포츠 이벤트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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