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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가오는 새 학기에 온라인 수업을 어떻게 준비해야 하나

평소 같았으면 백투스쿨 세일을 하는 매장에서 노트와 필기구 등을 사면서 개학을 준비를 시작하는 시기가
되었다. 금년은 어떠할까?

이미 많은 학교들이 온라인 수업을 하기로 결정했는데, 온라인 개학을 준비는 얼마나 되었는지 궁금하다.
필자는 바이러스 이전에도 종종 온라인 수업을 해서 오랜 시간동안 하다보니 경험과 노우하우도 많이 쌓였고
강사로서 자신감도 붙어있다. 하지만 온라인 수업은 득보다는 실이 더 많다. 비교하자면 득은 거의 미미한
수준이다. 좀 더 자세한 사항을 살펴보면 .

첫째, 원만한 쌍방향 소통이 매우 힘들다. 물론 전자기기의 발달로 좋은 프로그램들이 있지만, 온라인 수업은
대면 수업만이 갖는 소통의 강점을 따라잡기에는 한참 부족하다. 필자의 수업은 학교 수업에 비하면
소규모이지만 항상 소통의 아쉬움이 크다. 대면 수업이라면 학생들 사이를 오가며 노트 필기 확인도하고,
얼마나 집중을 하는 한눈에 확인 할 수 있으며 미세한 표정 변화도 간파할 수 있으나 온라인 수업은 그에 반해
상당히 힘들다. 그런데 20명이 넘어가는 수업에서 선생님이 학생들과 쉽게 소통할 수 있을까? 수업에 열의가
없는 학생들은 참여에 큰 문제가 따를 것이다. 소통의 제약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좀 더 적극적인 수업 참여의
자세가 요구된다.

둘째, 숙제관리가 학생의 입장에서는 좀 더 주위가 필요하다. 온라인 수업의 많은 경우 과제는 게시판을 활용한
학생 스스로 다운로드하고 완료후 업로드하는 방식이 이용될 것이다. 익숙한 학생들도 있지만, 어떤 학생들은
일반적인 학교생활에서의 물리적인 과제 제출도 깜박하는 경우가 많은데, 온라인 수업 과제를 잊어버리는 것은
더 빈번히 벌어질 것이다. 온라인 숙제에는 좀 더 세심한 제출날짜 확인과 미리미리 숙제를 하는 버릇이
중요하다.

셋째 시험의 공정성이다. 이미 온라인 수업을 본격적으로 실시한 많은 대학에서도 벌어진 일인데, 컴퓨터를
기반으로 한 시험에서의 부정 행위가 심각하다. 부정 행위를 안하면 손해를 보는 정도로 인터넷을 이용한 답안
검색과 공유가 큰 문제이다. 필자도 많은 시간을 생각했지만, 이 부분은 특별한 해결책을 아직 찾지 못했다. 학교
선생님들의 많은 준비가 요구된다.

가장 중요한 것은 온라인 환경의 조성이다. 어떤 형태가 되었든 인터넷 연결의 속도와 안정성이 수업을 받는데
있어 가장 중요하다. Wifi를 사용하는 경우 Wifi 신호 증폭기를 추가 구입하거나 무선 라우터를 개학 전에
업그레이드 해서라도 수업에 차질이 없도록 준비 하여야 할 것이다. 다 자녀 경우에는 일인 일 컴퓨터가 가장
이상적이지만 아니라면 자녀간의 원활한 컴퓨터 사용시간 분배가 필요하다. 가혹 Hot Spot, 휴대폰 데이터를
이용해서 접속하는 경우도 있는데, 장기적인 관점에서는 경제적인 문제가 매우 크다.

문제가 많지만 개강 이후에는 차차 나아질 것이라고 믿고싶다. 기대보다는 걱정이 앞서는 개학이다. 하지만
과거의 아무리 힘든 시기에도 우리들은 배움과 연구를 멈추지 않았다. 다음 기회에는 어떻게 이런 온라인
수업의 문제점들을 극복하고 보충할 수 있는지에 대해 이야기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