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길 총영사, 코텍 오레곤 주지사 만나 경제협력 확대 논의

인천~포틀랜드 직항 개설과 조선·해양·무인기 분야 한국 기업 진출 협조 요청

장성길 주시애틀 대한민국 총영사가 티나 코텍 오레곤 주지사를 만나 인천~포틀랜드 직항노선 개설과 첨단산업 투자 등 한국과 오레곤주의 경제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장 총영사는 지난 26일 오레곤주 세일럼에 있는 주지사 관저를 방문해 코텍 주지사와 면담했다. 양측은 경제와 통상 분야를 중심으로 두 지역의 실질적인 협력을 확대하는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코텍 주지사는 인천과 포틀랜드를 연결하는 직항노선 개설이 자신의 최우선 관심사업 가운데 하나라고 밝혔다. 그는 내년까지 가시적인 진전이 이뤄지기를 기대한다며, 직항노선이 개설되면 지역 간 물류와 해운, 기업 투자, 관광, 인적 교류 확대를 위한 중요한 기반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코텍 주지사는 또 경제사절단 교환과 기업 네트워크 강화, 공급망 협력 등을 통해 한국과의 교역과 투자를 확대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장 총영사는 조선·해양과 무인기(UAS) 등 유망 산업 분야에서 한국 기업이 오레곤주에 진출하고 투자를 확대할 수 있도록 주정부 차원의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했다.

또한 오레곤 지역 산업과 기술 역량을 연계해 실질적인 경제협력 성과를 창출해야 한다며, 양측이 구체적인 협력사업을 지속해서 발굴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날 면담에는 에드워드 키미 오레곤주 명예영사와 수전 콕스 오레곤주 명예영사, 프란체스카 김 오레곤한인회장, 이병철 유진한인회장 등 한인사회 주요 인사들도 참석했다.

장 총영사는 이번 방문 기간 오레곤주 개발청과 포틀랜드 항만청을 찾아 경제·통상 분야에서 한국과 오레곤주의 협력을 강화하는 방안을 모색했다. 레이시 베티 비버튼 시장과도 만나 지방정부 차원의 교류와 협력을 확대하는 방안을 논의했다.

오레곤 한인사회와의 간담회에서는 동포사회의 주요 현안을 청취했다. 이어 윌슨빌에 있는 한국전쟁기념공원을 방문해 한국전쟁 참전용사들의 희생과 헌신에 깊은 경의를 표했다.

총영사관은 이번 방문이 오레곤주 정부의 한인사회 역할과 기여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한인사회가 한국과 오레곤주를 연결하는 교류·협력의 가교 역할을 강화하는 계기가 됐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