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길 시애틀총영사 오레곤 첫 방문…한인사회 환영간담회 열려

오레곤한인회(회장 프란체스카 김·이사장 김헌수)가 장성길 시애틀총영사를 초청해 환영 간담회를 열고 오레곤 한인사회와 총영사관 간 소통과 협력을 한층 강화하기로 뜻을 모았다.

오레곤한인회는 25일 오후 4시 오레곤한인회관에서 장 총영사 초청 환영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셰를 마이어스 전 오레곤주 국무장관과 김성주 한국명예영사를 비롯해 한인회 임원·이사진과 지역사회 단체장 등 40여명이 참석했다.

김성윤 한인회 부회장의 사회로 진행된 간담회에서 김헌수 이사장이 장 총영사의 약력과 주요 경력을 소개했다.

프란체스카 김 회장은 환영사를 통해 “오레곤 한인사회와 총영사관이 앞으로 더욱 긴밀하게 소통하고 협력할 수 있도록 가교 역할을 해달라”고 요청했다.

조영미 영사 및 심찬용 전문관과 함께 오레곤을 찾은 장 총영사는 “한국과 오레곤주의 경제협력을 잇는 징검다리 역할을 하겠다”며 “한인회와 다양한 활동을 통해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동포사회의 성장과 발전에 힘을 보태겠다”고 밝혔다.

오레곤 첫 공식 방문에 나선 장 총영사는 이날 윌슨빌 한국전 참전용사 기념탑 헌화를 시작으로 지역 일정을 이어갔다. 그는 한인사회와 총영사관이 상호 소통과 협력을 강화해 한미 우호관계 발전에도 함께 기여해 나가자고 강조했다.

이어진 질의응답에서는 오레곤 한인사회의 주요 현안에 대한 질문이 쏟아졌다. 프란체스카 김 회장은 장 총영사가 임기 중 오레곤 한인사회와 함께 이루고 싶은 과제를 물었고, 김인자 부회장은 총영사관의 동포사회 소통 강화 방안을 질의했다.

박선혜 이사는 미국 한인사회가 한미동맹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역할을 물었으며, 박현식 한인회 사무총장은 오레곤지역 순회영사업무 확대를 요청했다.

호선희 통합한국학교 교장과 이명용 이사장, 김주원 한인회 부이사장 등은 차세대 한인들의 주류사회 진출과 ▲리더십 육성 ▲동포 안전 ▲한국문화 홍보 ▲공공외교 ▲한인 경제인 및 기업인 교류 활성화 등에 대한 의견을 제시했다.

유형진 한국재단 이사장은 자매도시 프로그램 활성화를 위한 총영사관의 관심과 지원을 당부했다. 장 총영사는 참석자들의 질문에 답하며 “수준 높은 질문이 많아 인상적이었다”고 평가한 것으로 전해졌다.

오레곤한인회는 외교와 경제·통상·방산 분야에서 30여년간 경력을 쌓은 장 총영사가 앞으로 오레곤주와 한국 간 교류 확대는 물론 서북미 동포사회 발전에도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간담회가 끝난 뒤에는 조추자 이사가 준비한 저녁식사를 함께 나누며 참석자들이 환담하는 시간이 이어졌다.

<기사제공 : 김헌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