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레곤주 무료 낚시의 날 6월 6~7일 개최…면허 없이 낚시·조개·게잡이 가능

오레곤주 주민과 타주 방문객들이 6월 6일과 7일 이틀 동안 면허 없이 무료로 낚시와 조개·게잡이를 즐길 수 있게 된다.
오레곤주 어류·야생동물국(ODFW)은 매년 운영하는 ‘무료 낚시의 날(Free Fishing Days)’ 행사를 올해도 실시한다고 밝혔다. 행사 기간 동안 참가자들은 별도의 낚시 면허나 태그 없이 오레곤주 전역의 강과 호수, 해안 지역에서 낚시와 클램·크랩 채취를 할 수 있다.
특히 6월 6일에는 오레곤주립공 주차도 무료로 제공돼 야외 활동을 즐기려는 가족 단위 방문객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다만 ODFW는 무료 행사 기간에도 지역별 어획 제한과 장비 규정, 금어기, 크기 제한 등 기존 어업 규정은 그대로 적용된다고 강조했다.
올해는 일부 지역 가뭄 영향으로 작은 호수와 연못의 수온이 높아질 가능성이 있어 이른 아침 시간대 낚시를 권장했다. 또한 송어(trout) 대신 배스(bass), 블루길(bluegill), 크래피(crappie) 같은 온수성 어종 낚시도 좋은 선택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ODFW는 무료 낚시의 날을 맞아 오레곤 전역 연못과 호수에 무지개송어(rainbow trout)를 대량 방류할 예정이다. 기관은 매주 ‘레크리에이션 리포트(Recreation Report)’를 통해 지역별 추천 낚시 장소와 어황 정보도 제공하고 있다.
행사 기간 동안 우키아(Ukiah), 톨레도(Toledo), 실버턴(Silverton), 플로렌스(Florence), 개스턴(Gaston), 유진(Eugene) 등에서는 초보자를 위한 무료 낚시 체험 행사도 열린다. 에스타카다(Estacada) 인근에서는 청소년 전용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현장에서는 낚싯대와 장비도 무료 제공된다.
한편 게잡이는 주 전역에서 가능하지만 조개 채취는 일부 제한이 이어지고 있다. 현재 레이저 클램 채취는 워싱턴주 경계부터 케이프 블랑코까지 허용되지만, 케이프 블랑코 남쪽 캘리포니아 경계 구간은 독성 물질인 도모익산(domoic acid) 수치 상승으로 인해 폐쇄된 상태다.
오레곤주 당국은 자연적으로 발생하는 독성 물질 수치를 지속적으로 검사하며 안전 기준을 초과할 경우 즉시 채취를 제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무료 낚시 행사와 지역별 정보는 ODFW 공식 웹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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