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레곤 청소년청(OYA) 책임자, 무시된 학대 신고 논란 속에 해임

티나 코텍 오레곤 주지사는 오레곤 청소년청(OYA) 책임자가 처리하지 못한 학대 신고 건수로 논란이 일자, 이 기관의 오랜 책임자를 해임했다.
오레곤 청소년청(OYA) 책임자 조 오리어리는 이 기관에 배치된 아이들에 대한 학대 신고가 몇 년 동안 제대로 처리되지 않거나 무시됐다는 논란이 제기되기 직전에 해임됐다.
오레곤 주지사 대변인 록시 메이어는 이메일을 통해 “조 오리어리는 휴직 상태에서 해임됐다”고 확인했다. OYA의 임시 책임자로 자나 맥클렐런이 임명되었으며, 주지사실은 후임 책임자를 찾기 위한 절차를 진행 중이다.
주지사실은 오리어리가 두 달 전, 신고 건수에 대한 조사를 시작한 것으로 확인했다. 이 조사 중, 신고 사건을 맡고 있던 기관의 수사 담당자인 레이몬드 버드가 사임했다.
OYA는 오레곤 주의 청소년 사법 시스템의 일환으로, 5개의 청소년 교정 시설과 4개의 전환 시설을 운영하고 있으며, 그 중 마클래런 청소년 교정 시설(우드번 소재)도 포함된다.
OYA는 직원들에 의한 학대와 이를 보고하지 않은 관리자들에 대한 논란이 일면서 여러 건의 소송이 제기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