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시 오레곤(Cash Oregon), 중간 소득 가구를 위한 무료 세금 신고 서비스

오레곤주에서 ‘캐시 오레곤(Cash Oregon)’ 프로그램은 메트로폴리탄 가족 서비스(Metropolitan Family Services)에서 운영하는 세금 신고 지원 프로그램으로, 중간 소득 가구를 대상으로 ‘무료 세금 신고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캐시 오레곤의 자원봉사자들은 납세자들에게 스페인어와 영어로 세금 신고 지원을 하고 있으며, 이 프로그램은 소득이 연간 6만 7천 달러 이하인 사람들에게 세금 신고 무료 서비스를 제공한다.

지난해에는 337명의 자원봉사자들이 9,100건의 세금 신고를 완료하고, 1,800만 달러 이상의 환급금을 제공했다.

캐시 오레곤의 자원봉사자들은 매년 가을에 교육을 받고, IRS(미국 국세청) 인증 시험을 통과해야 한다. 캐시 오레곤의 고객 중 약 삼분의 일이 ‘영어 능력 제한(LEP)’을 가진 사람들로, 이들을 돕기 위해 자원봉사자들은 이중언어를 구사할 수 있는 사람들을 모집하고 있다.

만약 해당 언어를 구사하는 자원봉사자가 없을 경우, 파트너 기관인 이민자 및 난민 커뮤니티 조직(Immigrant and Refugee Community Organization)을 통해 번역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다.

자원봉사자인 안드레아 도브슨은 “큰 환급금을 받은 고객을 도왔을 때 가장 보람을 느낀다”며, “최근에는 한 고객이 2,000달러를 환급받은 사례가 있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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