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진시, 세금 면제 통해 저소득층 임대주택 건설 확대

유진시 의회는 최근 ‘저소득층 임대주택 세금 면제 프로그램(LIRHPTE)’을 통해 세금 감면안을 승인했다. 이 프로그램은 1990년부터 저소득층 주택 건설 및 유지 관리를 지원하는 핵심 정책으로 활용되고 있다.

유진시 주택 분석가 로라 해먼드는 “현재까지 LIRHPTE를 통해 43개 이상의 저소득층 주택 개발이 이루어졌다”며, “주택 문제는 유진 시민들의 최우선 과제 중 하나이며, 시와 시의회는 주거 비용을 안정시키는 것을 중요한 목표로 삼고 있다”고 강조했다.

LIRHPTE는 유진시와 유진시 공립학군 및 베델 학군이 협력하여 운영하며, 지역 중위 소득의 60% 이하를 버는 가구를 위한 임대 주택에 대해 최대 20년간 세금 면제를 제공한다. 이 경우 두 침실 아파트의 월 임대료는 약 1,200달러로 제한된다.

세금 면제를 받으려면 해당 지역의 세금 지구에서 50% 이상의 동의가 필요하며, 이를 위해 지역 학군의 참여가 필수적이다. 또한, 개발업체는 세금 감면이 실제로 임대료 인하로 이어졌음을 증명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