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은지 주시애틀 총영사, 최초 여성 총영사로 베스트 공관장상 영예

2024년 1월 27일 월요일, 주시애틀 총영사관에서 ‘월드코리안 선정 2024 베스트 공관장상’이 오레곤 한인회와 광역시애틀한인회로부터 서은지 총영사에게 전달됐다. 서 총영사는 시애틀 45년 역사상 최초의 여성 총영사로 이 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베스트 공관장상’은 월드코리안신문이 2010년 창간 이후 매년 현지 한인 단체들의 추천을 받아 공관장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이번 상은 광역시애틀한인회 김원준 회장, 나은숙 이사장, 김헌수 전 오레곤한인회장, 한웅 페더럴웨이한인회장, 신디 류 워싱턴주 하원의원 등 약 40여 명의 추천을 통해 선정됐다.

서은지 총영사는 시애틀 역사상 첫 여성 총영사로서, 미국 워싱턴주 교육청과 협력해 현지 학교에 한국어 프로그램을 확대하고, 시애틀 한인사회의 숙원사업인 시애틀 교육원 재개설을 25년 만에 이루어낸 바 있다. 또한, ‘김치의 날’ 법안의 통과를 위해 신디 류 워싱턴주 하원의원과 협력하여 법안 초안을 작성하는 등 한국 문화를 알리는 데 큰 기여를 해왔다.

이번 수상은 서 총영사가 이루어낸 업적과 현지 한인 사회와의 협력 정신을 인정받은 결과로, 그녀의 지속적인 노력이 공로로 인정받은 의미 있는 순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