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트나와 프로비던스 협상 결렬, 네트워크 제외로 수천 명의 환자 영향
애트나 보험(Aetna Insurance)이 프로비던스 헬스 & 서비스(Providence Health & Services)를 네트워크에서 제외한다고 발표했다. 이로 인해 수천 명의 환자들이 불확실한 상황에 처하게 되었다.
이번 결정은 애트나와 프로비던스가 작년 연말에 협상을 마무리짓지 못한 결과로, 오레곤주에서 애트나 보험에 가입한 약 9,000명의 프로비던스 병원 환자들이 영향을 받게 되었다.
새해부터 애트나 보험 가입자는 프로비던스에서 치료를 받을 경우 네트워크 외 치료 요금이 적용되며, 다만 남부 오레곤 지역의 프로비던스 메디컬 그룹 클리닉에서는 오는 2월 16일까지 계약이 유효하다.
프로비던스 병원 측은 “애트나 보험사와의 계약은 12월 31일에 만료되었다. 다른 보험사들은 증가하는 의료비용을 분담하기로 합의했으나, 애트나 보험은 이를 수용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