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정부, 윌라멧 스프링스 메모리 케어 면허 취소 추진

오레곤주 인간 서비스부(DHS)는 가장 문제를 겪고 있는 요양 시설 중 하나인 코르발리스의 윌라멧 스프링스 메모리 케어(Wilamette Springs Memory Care)에 대해 운영 면허 갱신을 거부하려는 조치를 취하고 있다.

작년 9월 DHS는 2016년부터 해당 시설을 운영해온 모자익 시니어 리빙(Mosaic Senior Living)에게 “면허 비갱신 제안”을 통보했다. 이는 매우 드문 조치로, 주 정부가 유사한 시설에 대해 이러한 조치를 취한 것은 수년 만에 처음이다.

윌라멧 스프링스는 오랫동안 규제 당국과 내부 고발자들과 갈등을 겪어왔으며, 이들은 시설이 인력 부족과 부실 관리에 시달리고 있다고 주장해왔다. 두 명의 전직 직원은 모자익이 윌라멧 스프링스의 문제를 은폐했다고 주장하며 고발 소송을 제기했으나, 두 사건 모두 재판에 이르지는 않았다.

2022년까지 규제 당국은 심각한 위반 사항을 다수 기록했고, 이에 따라 시설은 “강화된 감독”을 받게 되었다. 2024년, 비갱신 통지서에 따르면, 이 시설은 인력이 부족해 주민들이 식사를 돕는 직원도 부족했으며, 낙상과 주민 간의 충돌이 빈번하게 발생했다고 한다. 조사관들이 주민들의 도움 요청에 응답하려 할 때도 직원을 찾을 수 없었다고 전해진다.

이 시설은 18,000달러의 벌금을 부과받았으나 이를 아직 지불하지 않았다. 시설 관리자 사라 셰이퍼는 “우리 커뮤니티는 주민들이 규제 요구사항에 부합하는 돌봄과 서비스를 받도록 하기 위해 계속해서 노력하고 있다”며, 윌라멧 스프링스가 최근 실시된 점검에서는 합격했다고 말했다.

주 정부 관계자는 DHS가 면허 갱신 여부를 최종 결정하기 전에 시설의 규제 준수 사항을 계속해서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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