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북동부 허리케인 폭우로 최소 26명 사망 … 뉴욕시는 비상사태 선포

허리케인 아이다가 북동부 지역을 강타하면서 기록적인 폭우로 인해 사망자가 계속 증가하고 있으며 뉴욕시는 비상사태를 선포했다.

뉴욕, 뉴저지 및 메릴랜드 주를 덮친 허리케인 아이다로 저지대의 아파트와 주택들이 물에 잠기고 강과 개울의 수의가 기록적으로 높아지면서 2일 오전까지 확인된 사망자수만 26명인 것으로 보도됐다.

허리케인 아이다는 뉴욕과 뉴저지, 펜실베이니아, 매사추세츠, 로드아일랜드주 등에 230㎜가 넘는 폭우를 쏟아부었으며 이로인해 뉴욕에서는 지난 1일부터 지하철역과 선로가 물에 잠기면서 모든 서비스를 중단했다.

또한 2일 오전에 출발 예정이던 필라델피아와 보스턴 간 모든 암트랙 운행도 취소 되었으며 뉴욕과 롱아일랜드를 연결하는 열차도 전면 운행이 중단 되었다. 뉴저지 펜실베이니아주에서는 최소 22만명이 전기 공급이 끊겨 피해를 입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