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서부 산불 연기, 동부까지 번져…

• 

현재 미국 서북미 여러 곳에서는 대규모 산불로 몸살을 앓고 있다. 캘리포니아, 오레곤, 몬태나 및 기타 주에서 동쪽으로 강한 바람이 불면서 뉴욕시의 하늘이 흐릿하다. 오레곤의 부트레그 화재 (Bootleg Fire는)가 606평방 마일(1,569평방 킬로미터)로 번졌으며 이것은 로드 아일랜드주의 절반 크기에 해당한다.

캘리포니아 시에라 네바다주 양쪽에서도 화재가 발생했다. 캘리포니아 알프스(California Alps)라고 불리는 알파인 카운티(Alpine County)의 타마락 화재(Tamarack Fire)로 인해 주변 카운티 주민들이 대피 명령을 받았으며 산불은 약 61평방 마일(158평방 킬로미터)로 계속 번지고 있다.

오레곤 남부에서 번지고 있는 화재는 돌풍과 극도로 건조한 날씨로 인해 하루에 최대 6km까지 확대되고 있는데 불덩이가 나무 꼭대기에서 나무 꼭대기로 점프하고, 나무가 폭발하고, 불보다 앞서 불길이 날아가 새로운 불길을 일으키고 있다. 연기와 재로 이루어진 거대한 구름은 하늘로 6마일까지 치솟았고 100마일 이상 떨어진 곳에서도 볼 수 있다.

워싱턴주도 주 동쪽의 국유림 지역에 대한 모든 공공 접근을 일시적으로 폐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