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틀그라운드 교육구 스쿨버스 운전자 부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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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틀그라운드 교육구는 포틀랜드와 인근 워싱턴주 남쪽 지역에서 주 5일 대면 학습을 재개한 첫 번째 학군이다.

그러나 이 학군에서는 최근 스쿨버스 운전자의 부족으로 학생들이 등하교 시 어려움을 겪고 있다.

학생 서비스 책임자 톰 아담스 씨는 “스쿨버스의 여유 좌석이 없고 스쿨버스 시간에 학생들이 늦게 나타나는 등 학생들의 등하굣길에 어려움이 많다.”라고 밝혔다.

교육구는 매일 이른 아침에 학부모들에게 이메일을 보내 어떤 버스 노선이 지연될 것인지, 얼마만큼 지연될 것인지 안내하고 있다.

교육구는 스쿨버스 운전자 부족 현상에 대한 원인을 명확히 밝히지는 않았으나 많은 스쿨버스 운전자들이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에 대한 우려로 업무에 복귀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주 교육부 장관 로빈슨은 “ 모든 학군이 스쿨버스 운전자 부족을 겪고 있지만 배틀그라운드 교육구가 가장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라고 밝혔다.

학부모들은 더 많은 스쿨버스 운전자들이 다시 돌아오기를 희망하고 있고 교육구는 학생들이 버스 시간에 늦게 나타나는 현상이 개선되어 스쿨버스가 제시간에 운행할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다.

로빈슨 장관은 “약간의 부업이 필요하다면, 아이들을 위해 스쿨버스 운전일에 도전해 주길 바란다.”라고 밝히며 “아이들이 어떻게 해서든 학교에 가야 한다는 사실을 생각해 달라”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