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불 화재가 남긴 재로 인해 청소가 어려운 지역민들
오레곤 셀럼 지역의 동쪽에 위치한 게이츠 지역은 최근 화재가 이 지역을 덮쳐 큰 피해를 입었다.
그러나 화재가 진화된 이후에도 지역민들은 청소에 나서지 못하고 있다.
비치크릭 화재로 인하여 인근 지역의 오래된 대부분의 건물들이 전소되면서 건물에서 나온 석면과
납 같은 독성 물질 화산재로 청소가 어려운 상황이다.
게이츠 지역에서 나고 자랐으며 게이츠 지역 중심에 위치한 오크 파크 모텔을 운영하고 있는 론
에반스씨는 “건물이 전소되면서 발생한 화산재가 대부분 독성 물질이라서 쓰레기 더미로 치울 수가
없어서 방치 중이다.”라고 말했다.
마리온 카운티도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방안을 강구중이다. 지역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에반 씨는
“청소를 하려고 하지만 현재로서는 어떤 것도 할 수가 없는 상황”이라고 답답한 심경을 토로했다.
이번 비치크릭 화재는 불길이 협곡을 통해서 번지면서 디트로이트, 이단하, 게이츠, 밀 시티 지역을
거의 전소시켰다.
드트로잍리치크릭 호그 씨는 “내가 살고 있던 지역이 이렇게 잿더미로 변할 만큼 큰 화재가 발생 하리라고
전혀 예상하지 못했다.”라고 말했다.
비치크릭 화재는 오레곤 디트로이트에서 북쪽으로 6마일 떨어진 살렘 동쪽에서 발생했으며 대략 20만
에이커 정도가 전소됐다고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