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메마 화재로 서던 오레곤 와이너리 전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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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레곤 남쪽 탤런트 지역에 위치한 서던 오레곤 와이너리가 알메마 화재로 전소됐다.

브라이언 테너는 “애슐랜드 상공의 거대한 연기 기둥이 와이너리를 삼키고 있는 모습을
지켜봐야 했고 4시간 후 와이너리는 불씨 더미로 전락했다.”라고 말했다.

9월 8일 알메다 화재는 애슐랜드 지역에서 막 시작되었고 이 화재는 탤런트 지역 쪽으로
퍼지기 시작했다. 화재는 와이너리를 바로 덮쳤으며 테너는 겨우 와이너리의 금속 현판만을
챙길 시간밖에 없었다.

경보 회사 데너는 와이너리에서 연기 경보기가 작동했지만 손을 쓸 대책이 없었다. 데너는
“불이 너무 빨리 움직여서 어떤 것도 할 수 없었다.”라고 말했다. 데너는 이번 화재로 와인 약
30배럴과 와인 1만 2천 병이 소실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우리는 모든 것을 잃었다.
와인이 단 한 병도 남아 있지 않다.”라고 전했다.

그는 남부 오레곤 와인 공동체의 도움을 받아 피노 누아르 1톤을 기부받을 예정이며 와이너리 장비,
배럴 그리고 공간도 제공받을 것으로 보인다. 다행히 보험에 가입되어 있어서 기본적인 복구 상황에
필요한 지원은 받을 것으로 예상되나 그가 지금까지 10년 동안 쌓아왔던 모든 것들은 전소되었다.

오레곤에서는 약 130여 개의 양조장이 있으며 대부분 피노 누아르 품종의 포도를 기른다. 오레곤에서
와인 생산지는 크게 다섯 곳이 있는데 가장 큰 지역이 월라미트 밸리 지역이며 다음이 남부 오레곤 지역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