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레곤, 모지어 크릭(Mosier Creek ) 화재 갈수록 급속히 번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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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티 브라운 오레곤 주지사는 최근 모지어 크릭 화재가 급속히 번지고 있는 가운데 인근 지역 주민들에게
대피 명령을 내렸다.

또한 주지사는 “소방장비를 동원해 화재 진압에 필요한 자원을 지원할 수 있도록 했다.”라고 밝혔다.
클락 카마스, 워싱턴, 마리온, 야힐, 데슈테스, 컬럼비아, 폴크/링컨, 멀티 노마 카운티 등에서 온 긴급 지원팀과
주정부 지원 인력은 현재 인근 달링스 집결지에서 모여 진화 작업을 지원하고 있다.

그러나 코로나-19 팬더믹으로 안전거리 확보 등을 위해 시차를 두고 현장 진화 작업에 투입되는 등 이중고를
겪고 있다. 오레곤 소방대원 마샬은 “산불로 인해 영향을 받고 있는 주택이나 기타 구조물을 우선적으로 보호하기
위한 진화 작업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라고 밝혔다.”

이번 화재는 후드 강 동쪽 약 5마일 지점에서 발화된 것으로 추정되는데 자연 발화가 아닌 사람에 의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있다. 관계자들은 화재가 800 에이커까지 증가했으며 현재 약 5%가 진압됐다고 밝혔다.

현재 달링스에는 임시 화재 진압 센터가 마련되었다. 정확한 화재 피해액과 대피인원 등은 아직 파악되지 않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