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 자율 주행 기술 회사 ‘Zoox’ 인수 발표

• 

세계 최대 온라인 거래 회사 아마존이 자율 주행 자동차 회사를 인수한다. 아마존은 6년 전 캘리포니아
포스터 시티에서 시작한 ‘Zoox’를 정확히 얼마에 인수했는지는 밝히지 않았으나 디지털 기술 저널
‘더 인포메이션’에 따르면 이번 거래가 약 10억 달러 이상의 가치가 있다고 밝혔다.

아마존은 “회사는 별도의 사업으로 계속 운영하고 자체 자율 주행 차량을 계속 개발할 것”이라고 말했다.
‘Zoox’는 인텔의 오레곤 최고 경영자 중 한 사람인 CEO 아차 에반스(Aicha Evans)가 CEO로 있었고
이번 계약 이후에도 계속 일하게 된다.

아마존의 제프 윌크 (Jeff Wilke)는 “유능한 Zoox 팀이 앞으로 몇 년 안에 비전을 실현할 수 있도록 도와주게
되어 기쁘다.”라고 밝혔다.

이번 거래는 아마존을 완전히 새로운 사업으로 이끌게 된다는 분석도 있으나 자율 주행 차량 개발 분석가 샘
아브슬래이드씨는 “아마존은 해당 플랫폼을 가져와 기존의 운송 차량의 대안으로 보완하거나 대안으로 적용
하는 데 더 관심이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에 따르면 ‘Zoox’는 훌륭한 자율 시스템을 갖추고 있으며 내년에 승용차 서비스를 구축할 계획이며 양방향으로
이동할 수 있는 자체 차량을 만들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아마존이 소형 차량을 이용하여 사람들이 패키지를 수령
할 수 있도록 배달 장소에서 멈출 수 있는 모바일 로커로 전환할 수도 있을 것으로 보았다.

아마존은 자율적 패키지 제공이 목표인지 여부에 대한 질문에 직접 대답하지는 않았지만, ‘Zoox’는 “완전 자율적인
목적으로 구축된 차량을 개발함으로써 서비스로서의 이동성을 변화시키는 임무를 계속 수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회사는 자율 주행 차량의 광범위한 사용은 여전히 몇 년이 걸리고 혼잡 한 분야로 상당한 자본 투자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아마존은 최근 몇 년 동안 자율 배송을 위해 비행기를 확장하고 공항에 패키지 분류 허브를 구축했으며 사람들이 아마존
로고가 찍힌 밴으로 패키지를 제공하는 사업을 시작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시작했다.

이번 계약은 아마존의 거대한 야망의 또 다른 징조로 아마존은 25 년 전 온라인 서점으로 시작한 이래 클라우드 컴퓨팅,
건강 관리 및 식료품 체인을 운영 중이며 이번 ‘Zoox’ 인수로 자율 주행 분야까지 사업 영역을 넓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