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스트뷰 하이 스쿨 시니어, 가상 프롬 게임 만들어

• 

코로나-19 팬더믹 현상으로 많은 행사들이 개최되지 못한 가운데 고등학교 시절의 가장 중요한 행사인
프롬이 개최되지 못한데에 아쉬움이 컸던 포틀랜드 웨스트뷰 하이스쿨 시니어 라이언 아이네스는 마인
크래프트 게임을 사용하여 가상 프롬 게임을 만들었다. 아이네스는 “사용자가 원하는 것을 자유롭게
만들 수 있는 가상 세계이다. 친구 들과 함께 즐기고 싶었다.”라고 말했다.

그가 만든 게임은 마인크래프트 액세스 권한이 있는 하이스쿨 학생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그의
예상과 달리 처음부터 100명 이상이 한 번에 합류해서 서버가 다운되자 그는 더 큰 용량을 구입해야 했다.

“마인크래프트 가상 프롬에서 많은 사람들은 디스코드(discord)라는 소프트웨어를 사용하여 서로 대화
했으며 동시에 유튜브 라이브 스트림을 통해 디제이 역할을 하는 학생의 이야기를 들으면서 게임을 즐겼다”라고
설명했다. 첫날 약 500여 명의 학생들이 게임을 함께 즐겼고 이 게임은 앞으로 약 2주 동안 접근할 수 있도록
만들었다.

아이네스는 “이 가상 프롬이 실제 프롬과는 같을 수 없으나 이렇게 다른 형태라도 뭔가 함께 할 수 있는 걸
만들어 보고 싶었다”라고 밝히며 “함께 참여해서 친구들이 즐거웠다면 만든 보람을 느낀다”라고 말했다.

마인크래프트는 2011년에 정식 발매된 샌드박스 형식의 비디오 게임이다. 모든 것이 네모난 블록으로 이루어진
세계에서 생존과 건축을 할 수 있는 자유도 높은 구성을 가지고 있다. 2020년 모든 플랫폼에서 2억 장 이상 판매된
역대 가장 많이 팔린 비디오 게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