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18일, 세인트 헬렌스 산 화산 폭발 40년

시애틀로부터 남쪽으로 154km 지점, 포틀랜드로부터 북동쪽으로 80km 지점에 있는 세인트 헬렌스 산에서는
1980년 5월18일 화산폭발이 일어났다.

오전 8시32분 히로시마 원자폭탄 500배의 위력으로 산의 정상부 400m 이상이 완전히 사라졌고 반경 10km는
순식간에 잿더미로 변해버렸으며 모두 57명이 사망했다. 10억 달러의 재산 피해를 입었으며 폭발의 결과로
산의 높이가 2950m에서 2550m로 낮아졌다.

당시의 화산 폭발은 서북미 지역에서 가장 큰 자연재해 중 하나로 기록되었다. 첫 폭발은 산의 북동쪽 방향으로
수평으로 시속 350마일이라는 엄청난 속도로 터지기 시작했으며 뜨거운 화산재로 6마일 반경내 울창했던 숲은
완전히 화산재와 바위 덩어리로 뒤덮여 버렸다.

분출된 화산재는 2시간 내에 150마일 지점까지 확산되었으며 85마일 떨어진 야끼마 지역에서도 3미터 앞을
구분 할 수가 없을 정도가 되었으며 화산재는 아이다호와 몬태나주까지 뒤덮었다. 화산재는 때마침 불어온 동풍을
타고 와이오밍과 타코타 지역까지 날아갔으며 심지어 콜로라도와 오클라호마까지 날아갔다.

대폭발 후 40여년이 지난 오늘날까지 대자연이 스스로 상처를 아물게 하는 치유의 과정을 겪고 있는 세인트 헬렌스
화산은 아직도 징후가 예사롭지 않지 않을 때는 하이킹이 수시로 금지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