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레곤 멀티노마 카운티 2018년 홈리스 92명 사망

오레곤 멀티노마 카운티 보건부는 홈리스 문제를 다루는 전문 주간지 스트리트 루츠와 공동으로
연례 홈리스 실태 파악 보고서를 발표했다.

이 보고서에 따르면 2018년 멀티 노마 카운티 지역 내 홈리스중 92명이 사망했다고 발표했다.
사망 원인은 마약이나 술이 전체 사망자의 50% 이상이며 필로폰 관련 사망자는 27명, 헤로인이나
오피오이드 과다복용은 23명이며 나머지는 살인, 자살, 저체온증 등이 사망의 원인이라고 밝혔다.

1년 전쯤 사망한 마크 치즈의 아들 테일러는 “처음부터 홈리스였던 것이 아니라 주택 비용의 갑작스러운
상승으로 일시적인 홈리스 상태에서 죽음을 당했다”라고 말했다.

작년에 사망한 홈리스의 연령은 20세에서 77세까지 거의 전 연령에 걸쳐 분포됐다. 포틀랜드도 성장
속도가 빠른 도시 중에 하나로 최근 몇 년 새 급증하는 홈리스 문제가 크게 대두되고 있다. 시는 저렴한
영구주택 사업과 각종 약물 중독에 의한 홈리스 방지를 위한 대책 마련에 고심하고 있으며 다가오는
겨울철 홈리스들의 동사를 막기 위한 계획을 마련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