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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레곤, 2살 자녀 집에서 총기 사고로 잃은 부모에게 징역형 선고

오레곤 베이커 시티에 거주하는 한 가족에게 비극이 일어난 것은 지난 8월로 집에서 총을 가지고
놀던 2살 유아가 총기 오발로 숨졌으며 이 사건으로 아이의 부모가 구속됐다.

사건 당일 2살 난 리암 맨킨스는 집에서 총을 가지고 놀다 실수로 자신에게 총을 쏘아 그 자리에서
숨졌다. 이 사건에 대한 책임으로 맨킨스의 어머니인 다이애나 굿맨은 부주의에 의한 살인, 불법
필로폰 소지에 대해 유죄를 인정했다.

그녀는 8월 23일에 180일의 징역형과 3년의 보호관찰을 선고받았다. 또한 소년의 아버지인 피터
맨킨스는 형사상 과실 치사죄와 다른 혐의에 대해 유죄를 인정했으며 2년 10개월의 징역형을 선고
받았다.

베이커 카운티 지방검사 매트 슈트 클리프는 “리암이 자살했을 때 부모가 모두 집에 있었으며 총기를
잘 관리하지 못했으며 사고가 발생했을 때 집안에 같이 있었다”라고 밝히며 “이번 사건에 대한 책임이
있다”라고 말했다.

지난 2018년 미국 질병통제 예방센터 보고서는 “총기 사고로 숨지거나 다치는 어린이가 미국에서
하루 최소 19명에 이른다”라고 밝히며 “특히 어린이 총기 사고는 대부분 집에서 장전된 총기를 갖고
놀거나 잘못 다뤄 생긴 우발적 사고”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