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MA, 오레곤 로우 크릭 산불 연방 지원 승인…진화 비용 최대 75% 지원

오레곤주 크룩(Crook) 카운티와 제퍼슨(Jefferson) 카운티에서 확산 중인 ‘로우 크릭 콤플렉스(Rowe Creek Complex)-웨스트 존(West Zone)’ 산불에 대해 연방재난관리청(FEMA)이 화재 진화 비용을 지원하기로 결정했다.
FEMA는 오레곤주의 요청을 승인하고 화재관리지원보조금(FMAG)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FEMA 제10지역 빈센트 J. 메이코비치(Vincent J. Maykovich) 권한대행은 이번 산불이 대형 재난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해 연방 지원을 승인했다. 이번 승인은 2026년 들어 오레곤주 산불 대응을 위해 FEMA가 승인한 다섯 번째 화재관리지원보조금이다.
지원 승인 당시 산불은 프라인빌(Prineville)과 그리즐리(Grizzly) 인근 주택가를 위협하고 있었으며, 주 고속도로 26번, 전력 시설, 민간 통신시설, 휴양시설, 광범위한 자연자원까지 위험에 노출된 상태였다.
화재관리지원보조금은 대형 재난으로 확대될 가능성이 있는 산불의 진화 비용 가운데 최대 75%를 연방정부가 지원하는 제도다. 지원 대상에는 소방 장비 운영비와 진화 인력 야영지 운영비, 각종 장비와 자재, 소모품, 진화 인력 및 장비의 이동과 철수 비용 등이 포함된다.
다만 이 보조금은 산불 진화 활동에 필요한 비용만 지원하며, 화재로 피해를 입은 개인 주택이나 사업체에 대한 보상은 포함되지 않는다. 또한 산불로 파손된 도로와 기타 기반시설 복구 비용도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최근 미국 서부 지역은 폭염과 건조한 기상이 이어지면서 오레곤과 워싱턴주를 중심으로 대형 산불이 잇따르고 있다. 연방과 주 정부는 피해 확산을 막기 위해 소방 인력과 장비를 추가 투입하며 대응을 강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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