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운 주지사, 더글러스 카운티 산불로 ‘비상 화재법’ 발동
케이트 브라운 주지사는 7월 5일 더글러스 카운티의 산불 ‘잭 화재(Jack Fire)’에 대응하기 위해 ‘비상 화재법(Emergency Conflagration Act)’을 발효시켰다.
오레곤 주의 비상 화재법(ECA)은 주지사가 화재로 인한 생명, 안전 및 재산에 대한 위협이 존재하며, 그 위협이 지역 소방 인력 및 장비의 소방 능력을 초과한다고 판단할 때 발효될 수 있는 법률로 산불로 위협받고 있는 지역 사회를 보호하기 위해 더 많은 국가 자원을 승인한다.
잭 화재는 138E 고속도로를 따라 있는 움프콰 국유림에서 발생했으며 그 이후 최소 1,500 에이커 이상이 불탔으며 지금도 계속 산불이 번지고 있다. 더글러스 카운티 보안관실은 최근 산불 화재 지역에 대피령과 주의보를 발령했으며 인근 고속도로도 일부 통제했다.
브라운 주지사는 “더글러스 카운티에서 일어난 화재의 최전선에서 싸우고 있는 소방대원들이 더 많은 자원을 사용할 수 있도록 비상 화재법을 발동했다”고 밝히며 “올해 산불이 더욱 급격하게 번지고 있어 오레곤 전역에 걸쳐 여러 건의 화재와 싸우고 있는 소방관들을 우리는 앞장서서 도와야 한다.”고 말했다.
주지사의 ECA 발효로 오레곤 주 소방서(OSFM)는 더글라스 카운티의 산불 화재에 더 많은 소방 인력과 필요한 자원을 지원 할 수 있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