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틀랜드 지역 종교 단체들, 마스크 안전 지침 상황에 따라 적용
이번주 일요일은 오레곤 주에서 예배를 위해 단체가 모일 경우 백신 접종을 받았는지 확인해야 하는 새로운 안전 지침이 시행되는 첫 주일이다. 포틀랜드 주변의 많은 교회들은 이 지침들을 어떻게 실행할 것인지 고민하고 있으며 일부 교회들은 이 지침들과는 별개로 자체 지침에 따라 시행하겠다는 입장이다.
성 마리아 대성당에서는 마스크 착용 여부에 상관 없이 미사를 드릴 수 있도록 허용한다는 방침이다. 포틀랜드 대교구에서는 문 앞에서 예방접종을 확인하기 위한 주의 지침을 따르지 않고 있다.
성 마리아 대성당에 예배차 방문한 마리아 살라자르는 “성당으로 들어오기 전에 예방 접종 여부를 묻지 않아서 기쁘다.”며 ”백신 접종 여부를 묻지 않는 것이 옳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반면 줄리 트너니씨는 “저는 백신 접종을 완료 했지만 안전을 위해서 성당 안에서 마스크를 착용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그러나 이 곳에서 두 블록 떨어진 포틀랜드의 트리니티 성공회 대성당은 대유행 기간 동안 온라인으로 서비스를 드리고 있다. 나단 라루드 목사는 “우리는 서로를 안전하게 지키는 것에 매우 능숙해졌다.”며 “이웃의 안전을 위해 서로 조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트리니티 성공회에서는 모두가 마스크를 착용하고 있기 때문에 예방접종 증빙을 요구하지 않는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