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틀랜드 시장 및 다른 5개 지역 시장들, 의회에 연방군 투입 제한 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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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드 휠러 포틀랜드 시장을 비롯한 전국 5개 지역 시장들이 지난 월요일 의회에 공동 서한을 보내
연방 공무원들의 도시 배치를 제한하는 법안을 제정할 것을 의회 지도자들에게 요청했다.

시장들은 공동 성명을 통해 “미국 대통령의 지시에 따라 워싱턴 DC, 시애틀, 오레곤 주 포틀랜드 등
미국 도시에 정체불명의 연방요원들이 배치돼 지역 시위를 방해하고 정치적 목적을 위해 ‘법과 질서’를
부과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진보 도시를 목표로 하고 점령하는 것은 용납할 수 없고, 비미국적이고, 위헌적인 행위이다. 게다가,
이러한 연방 요원들은 현대 사회 치안, 군중 통제, 또는 탈분산 전략에 대해 훈련받지 않는다. 그들은
그들이 운영하는 지역사회를 알지 못하며, 그곳에서 환영받지 못한다.”라고 강력히 주장하며 “이번 도발은
우리 사회에 직접적인 물리적 피해를 초래하고 있으며 반드시 끝나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조지 플로이드 사건으로 촉발된 시위대는 지난 두 달 동안 매일 밤 포틀랜드 시내에 모여 경찰의 만행과
조직적인 인종차별, 그리고 최근에는 연방경찰의 존재에 항의하고 있다.

이에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주와 지방 지도자들의 움직임에 대한 계속되는 항의에도 불구하고 이달 초
연방 요원을 포틀랜드에 배치하라고 지시했다.

공동 서한은 테드 휠러 포틀랜드 시장, 제니 더칸 시애틀 시장, 로리 라이트풋 시카고 시장, 워싱턴 D.C.
무리엘 보우서 시장, 팀 켈러 앨버커키 시장, 퀸튼 D 후카스 캔자스시 시장이 서명했다.